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형사재판이 잠시후 시작됩니다.

형사재판과 함께 구속 취소 청구 심문도 진행될 예정인데 윤 대통령이 재판정에서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훈 기자, 윤 대통령이 형사재판에도 직접 출석하나요?

[리포트]

네, 윤 대통령이 탄 호송차가 조금 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법원은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청사 보안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잠시 후인 오전 10시부터 첫 공판준비기일이 시작되는데요.

본격적인 공판에 들어가기 전 양측 의견을 듣고 증거 목록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심문도 함께 열립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4일 구속 자체가 부당하다며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 자체가 불법이고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은 관할 법원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 윤 대통령의 구속 만기일은 지난달 25일이었는데 검찰 기소는 이보다 하루 늦게 이뤄졌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도 법정에서 이같은 주장을 직접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검찰은 적법절차를 거쳐 영장을 발부받았고 내란 혐의의 중대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3시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헌재 변론기일이 형사재판과 겹친다며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헌재 측은 날짜를 바꾸지 않는 대신 변론 시간을 1시간 늦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29 중학생과 성관계한 군인…그날 모텔서 잡힌 이유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2.20
45128 "내란 공모" vs "공부나 제대로"…인권위, 거센 후폭풍 랭크뉴스 2025.02.20
45127 한화오션, 200번째 LNG 운반선 인도…“세계 최초” 랭크뉴스 2025.02.20
45126 윤석열 첫 형사재판 13분 만에 끝…“공소사실 인정 여부 말 못해” 랭크뉴스 2025.02.20
45125 尹측 "구속만료 후 위법기소" vs 검찰 "유효기간 내 적법기소" 랭크뉴스 2025.02.20
45124 “사용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기아, 브랜드 첫 PBV ‘더 기아 PV5’ 외장 디자인 공개 랭크뉴스 2025.02.20
45123 “초고령사회의 역습” 노인장기요양급여 역대 또 최대치 랭크뉴스 2025.02.20
45122 정권교체 49%·정권재창출 40%…이재명 31%·김문수 10%[NBS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2.20
45121 “윤 대통령 구속 무효”···서울중앙지법 앞으로 몰려든 윤 지지자들 랭크뉴스 2025.02.20
45120 '내란 수괴 혐의' 尹 첫 재판 70분만에 종료... 尹 발언은 없어 랭크뉴스 2025.02.20
45119 尹측 “구속기간 ‘시간’으로 따져야”…檢 “‘날’로 계산이 원칙” 랭크뉴스 2025.02.20
45118 아내 살해 후 두 달간 시신 숨긴 남편‥살해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 랭크뉴스 2025.02.20
45117 샤넬·루이뷔통 쏟아졌다…벽 밀자 드러난 '비밀의 방' 정체 랭크뉴스 2025.02.20
45116 LP 가스통 옆에서 닭 튀긴 백종원 ‘100만원 과태료’ 처분 랭크뉴스 2025.02.20
45115 尹탄핵 인용 55% 기각 39%…국힘 37% 민주 34% [NBS조사] 랭크뉴스 2025.02.20
45114 23개월 아기 집 안에서 숨져…경찰, 30대 부모 조사 랭크뉴스 2025.02.20
45113 尹 ‘내란’ 재판장 유임...李 ‘대장동’ 재판장 교체 랭크뉴스 2025.02.20
45112 윤 대통령 형사 재판 절차 첫 출석…구속 취소될까? 랭크뉴스 2025.02.20
45111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1%·김문수 10%·오세훈 8%[NBS] 랭크뉴스 2025.02.20
45110 尹 첫 형사재판, 13분 만에 종료‥3월 24일 한 번 더 준비기일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