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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대선 된다면 통합이 시대정신”
명태균 의혹엔 “내가 피해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내가 정치하며 준비하는 것이 대구 시정하고 차기 대선 준비다. 내일 당장 대선을 해도 우리는 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2017년 ‘탄핵 대선’ 이후 (나는) 늘 대선후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홍 시장은 “내가 30년 동안 한 것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 생각하고 정치한 것”이라면서 “당연히 (출마)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불공정하게 (심판을) 진행하고 있어서 참 걱정스럽다”면서 “인용해도, 기각해도 나라가 혼란스러울 것이다. 탄핵 대선을 하게 되면 내전 상태에서 선거를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홍 시장은 “탄핵 대선이 된다면 통합이 시대정신”이라면서 “갈등과 분열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민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둘 다 청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과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보수 진영을 향해 쇼하는 것”이라면서 “누가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는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한동훈이 당 대표가 돼 제대로 행동했으면 이 상황이 왔겠는가”라면서 “정부 도와줄 생각은 안 하고 대통령한테 으름장 놓고 옆길로 새고 그러다가 이 꼴이 돼버린 것 아닌가”라고 했다.

또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내가 피해자다. 여론 조작의 피해자인데 갑자기 가해자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명태균을 따라다니는 최모 씨가 내 아들과 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최씨가 ‘해코지할 것 같으니 (명씨에게) 감사하다고 한번 해라’ 그래서 (아들이) 문자를 한 번인가 두 번 보낸 것이 전부라고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죄는 목적범이다. 정권 찬탈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무슨 정권 찬탈 목적이 있는가”라면서 “법상 소란·소요·폭동죄가 있지만, 이번에는 소요에도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내란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비상대권이고 불법, 적법이냐가 아니고 적절, 부적절하냐의 문제”라면서 “헌법재판소에서도 (탄핵을) 인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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