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수생 대학 합격 후 학원 동기가 무단 입학취소
A씨가 B씨로부터 받은 인스타그램 메시지 내용. 연합뉴스(독자 제공)

[서울경제]

숭실대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한 A(19)씨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학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을 겪은 사연이 화제가 됐다. A씨의 입학을 취소시킨 범인은 재수 시절 같은 기숙학원에서 공부한 학생으로 밝혀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등록금 환불 처리가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는 황당한 상황에 처했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본인이 신청하지도 않은 '입학포기 증명서'가 있었다.

당황한 A씨는 즉시 학교 측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튿날 B씨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A씨의 생년월일과 수험번호 등 개인정보를 이용해 학교 홈페이지에서 등록 취소를 했다고 실토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A씨와 B씨가 학원 재학 시절 대화 한 마디 나눈 적도 없었다는 점이다. B씨는 "내 실수였다"며 사과했고, 학교를 찾아가 A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등록을 취소했다고 시인했다. 다행히 숭실대학교는 내부 검토를 거쳐 A씨의 입학을 재등록 처리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57 수출 기업에 366조원 지원…‘유턴’ 땐 세금 감면 혜택 랭크뉴스 2025.02.19
44456 작년 국내 ‘배당금 1위’는 이재용…얼마 받았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5.02.19
44455 폴란드 대통령 "동유럽 미군 유지 확답받아" 랭크뉴스 2025.02.19
44454 "아이 어려서 못 알아듣는다고 욕하는 아내, 이혼 가능할까요?" 랭크뉴스 2025.02.19
44453 [송세영 특파원의 여기는 베이징] 딥시크 이어 너자2 돌풍… 中소프트파워 ‘연타석 홈런’ 랭크뉴스 2025.02.19
44452 가계빚 1927조원 역대 최대…대출 잔액도 사상 첫 1800조원 넘어 랭크뉴스 2025.02.19
44451 4시간 반 동안 진행된 미·러 회담… 우크라 종전 첫 단추 랭크뉴스 2025.02.19
44450 美 “우크라 종전 위해선 ‘양보’ 필요”… EU제재 지목 랭크뉴스 2025.02.19
44449 파리 회동 초청 안 된 유럽 국가들 불만…"마크롱 오만" 랭크뉴스 2025.02.19
44448 트럼프 ‘부가세=관세’는 억지… “국제 조세원칙 무시한 주장” 랭크뉴스 2025.02.19
44447 러시아 외무 “美, 러 입장 이해하기 시작…대화 매우 유용했다” 랭크뉴스 2025.02.19
44446 ‘종전’ 테이블 앉은 미·러, 협상 카드 탐색전 랭크뉴스 2025.02.19
44445 "결혼하자" 입 맞춘 여사친 돌변…돈 안 빌려주자 성추행 고소 랭크뉴스 2025.02.19
44444 [단독] 오늘 발표 '부동산 안정화 대책' 내용은… 국정 리더십 공백에 '빈수레' 그칠 듯 랭크뉴스 2025.02.19
44443 경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자택 등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2.19
44442 [단독] 12·12 장세동과 달랐던 대령들 “불법 임무 수행 불가” 랭크뉴스 2025.02.19
44441 美검사, 또 사표…"前정부 겨냥 '부당한' 수사 요구 있었다" 랭크뉴스 2025.02.19
44440 사망자 6명 승강기 앞 발견…시공사 강제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2.19
44439 국민연금 개편 재논의 시동…20일 국회 복지위 소위 열기로 랭크뉴스 2025.02.19
44438 ‘명태균’ ‘내부 비토’ ‘확장 한계’… 與잠룡들 저마다의 ‘벽’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