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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멕시코는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5% 관세 폭탄’을 한 달간 유예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연합뉴스

17일(현지 시각) AFP통신 따르면 멕시코의 경제·안보 부처 장관들이 이번 주 워싱턴DC를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측과 국경과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재무부와 상무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이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장관과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크 안보부 장관의 미국행 사실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와 좋은 합의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4일 자로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시행 전날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통화 후 관세를 한 달간 유예했다. 당시 셰인바움 대통령은 마약 및 불법이주 외국인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멕시코는 1개월이라는 시간을 벌었지만, 추가 협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다. 최근 멕시코는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중단시키는 한편, 중국산 수입품을 자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중국이 멕시코를 미국 수출의 우회 기지로 활용하려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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