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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 2시 45분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 1대가 토론토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탑승자 80명 가운데 최소 18명이 다쳤고, 사망자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한국 시각 오전 8시 반)

이 사고로 피어슨 공항의 모든 활주로 폐쇄됐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마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합동 조사에 착수해, 이번 사고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어슨 공항 측은 현지 시각 오후 6시 30분쯤,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토론토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공항 측은 "최대 22㎝의 적설량이 기록된 가운데 밤새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며 눈을 치운 공항 일부 지역 사진을 엑스에 함께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출처: 인스타그램 @egg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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