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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장관 대행 "생전 많은 풍파 겪어, 평안 찾으시길"


재독시민사회단체 "길원옥 할머니 갈비뼈 통증 호소 없었다"
(베를린=연합뉴스) 코리아협의회 등 재독시민사회단체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2017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당시 갈비뼈가 골절된 것이 은폐됐다는 주장과 관련, "통증을 호소하거나 의심할만한 정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길원옥 할머니가 2017년 베를린 방문당시 무대 위에 올라 활짝 웃고 있는 모습. 2021.4.6
[코리아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길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길원옥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던 분"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영면을 바랐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233명이 사망했다.

생존자의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 각 1명, 경기 3명이다.

연령별로는 90∼95세 2명, 96세 이상 5명이다. 평균 연령은 95.7세다.

신 직무대행은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께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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