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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성 정책실장 명의 담화


북한 김정은, 건군절 맞아 국방성 축하 방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조선인민군창건(건군절)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축하 방문하고 장병들을 고무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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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15일 미국 북부사령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이 곧 개시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우리를 적대시한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방어적 역량을 위해서라도 핵무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방성 정책실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의 자위력 향상은 적수들의 가증되는 각이한 도발 시도를 억제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존재하지 않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협'을 여론화하면서 이를 명분으로 지역에서 힘의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모험적인 군사적 야심을 정당화해보려는 미군부의 대결적 행태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미국 북부사령관인 그레고리 기요 공군대장은 지난 13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의 생산을 곧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방어할 역량이 있는지 확신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정책실장은 최근 미 핵잠수함의 한반도 공개 진입, 미 우주군관계자의 탄도미사일 탐지를 위한 한일 정보공유와 합동 우주연습 시행을 논의, 오는 3월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강행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실은 적수국가들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상응한 방위력강화의 충분한 이유로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자기 본토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우려를 품고있다면 그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적대시정책을 철저히 포기하는 데 있다"며 자신들이 "자위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것은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권리"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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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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