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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리더의 성공 법칙
러스 래러웨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2만2000원
모든 조직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생산성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사람의 34%가 생산성 저하의 원인으로 팀원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리더를 꼽았다. 즉 기술 지원이나 근무 환경의 편차가 아닌, ‘리더’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주된 요인인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리더는 조직의 리더는 물론 팀장급 등 작은 규모의 관리자도 포함된다.

대다수 리더는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성과를 저해하고 있거나 잘못된 조언과 방치 속에 그들 자신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실용적이고 검증된 리더십 매뉴얼이다. 저자는 세계적 기업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리더와 관리자가 측정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직원 참여도를 높여 팀원의 성장을 돕고,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간단하고 일관된 리더십 표준을 제시한다.

우리는 모두 성공하고자 하고, 의미 있는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자 하며, 자신의 업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얻고자 한다. 리더의 역할은 팀원에게 기여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기여가 팀과 기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즉 그들이 승리해야 당신도 승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가 말하는 리더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요소인 빅3 원칙은 다음으로 구성된다.

첫째, ‘방향성’이다. 이때 방향성이란 방향을 설정하는 것보다 방향이 설정되도록 하는 데 있다. 조직의 성과는 목표, 비전, 목적을 실현하는 것으로 조직에 속한 각 개인의 성과를 모두 더한 것이다. 팀원들이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고 느끼려면 자신의 업무가 거시적인 맥락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기여하는지 인식해야 한다.

둘째, 팀원들이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끄는 ‘코칭’이다. 좋은 리더는 팀원의 도전 의식 자극과 칭찬으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치하고 무엇을 어떻게 향상해야 하는지 돕는다. 여기서 코칭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문제가 있는 영역을 개선하는 코칭과 잘되고 있는 영역을 지속시키는 코칭이 그것이다. 전자는 피드백을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후자는 팀원들이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이해시켜 그들이 같은 행동을 더 많이 하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커리어’다. 좋은 리더는 팀원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리더가 바라는 사람이 아닌 팀원이 앞으로 되고 싶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한다. 리더는 팀원의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해당 비전을 향해 실제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리더라면 누구나 팀을 잘 이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직급이 높을수록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회사에 해를 끼치기도 쉽다. 자신이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하는지 모른다면 리더십은 발휘될 수 없다. 빅3 원칙을 이용해 조직을 관리하면 팀원들의 노력하지 않으려는 태도, 낮은 열의, 목표 달성 실패와 같은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부커 T 워싱턴은 이런 말을 했다. “높아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높여라.” 이것이 러스 래러웨이가 주장하는 리더십의 핵심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탁월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단, 사람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훌륭한 결과를 도출하게 도와주는 3가지 원칙에만 집중하면 된다. 사람들은 훌륭한 일을 하고 싶어 하고 그 과정을 즐기고 싶어 한다. 리더들은 이를 실현시켜 줄 가장 좋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이제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 보자.

노민정 한경BP 출판편집자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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