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대전에서 신호 위반 차량이 직진하던 다른 차량과 정면충돌해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중국대사관에 침입을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지럽게 엉켜서 운행하는 차들 사이로, 차량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흰색 경차가 견인되고 있습니다.
"나와, 나와, 나와!"
어젯밤 9시 반쯤 대전 서구 둔산 네거리에서 경차 두 대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직진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다른 차량과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을 한 운전자가 단순히 신호를 착각한 걸로 보인다며, 음주 운전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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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는 불길 사이로 뼈대만 남은 상가가 보입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전북 군산시 대야면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2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상가 안에 있던 사람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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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마블의 인기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남성이 중국 대사관 앞에서 경찰들에게 연신 삿대질을 합니다.
[40대 남성-촬영자]
"되게 수상해. 〈아, 그래요?〉 말도 좀 어눌한 것 같아."
그러다 이 남성이 대사관 문이 살짝 열린 틈을 타 안으로 뛰어들려 하자, 경찰은 이 남성을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지난 10일에도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이 논의되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엘리베이터 이용을 통제해 논란이 됐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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