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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회의 첫날, 미국의 종전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했습니다.

뮌헨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전쟁 종식방안을 논의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몇 년 후 동유럽이 분쟁에 빠지는 그런 종류의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항구적인 평화를 원합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에 준비된 계획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앞서 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인 종전 청사진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를 천명하며 유럽에는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협상에선 배제되고 안보, 경제상 부담만 떠안은채 종전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에 치우쳐 종전이 성사되면 후과를 치를 거라며 경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쇠약하게 만들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간 고위급 대면 접촉인 외교장관회담이 오늘 이곳 뮌헨에서 열립니다.

북핵 문제와 관세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이 함께 만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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