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의 한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 앞에서 한 시민이 실업 및 취업 관련 게시판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숫자가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 증가했다.
전달인 2024년 12월엔 정부 일자리 사업 종료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5만2000명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경제활동인구 구조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는 456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1000명 증가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2896만1000명으로 14만6000명 늘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3000명으로 1만5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2787만8000명, 실업자는 108만3000명이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보합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8%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8%로 전년동월대비 1.5%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9000명 증가했다.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도 9만8000명 늘었다. 정보통신업도 8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6만9000명, 도매및소매업은 9만1000명 감소했다. 제조업도 5만6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2만4000명, 임시근로자는 7만2000명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000명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1만8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에서 9만6000명 감소했으나, ‘쉬었음’이 12만8000명, 재학·수강 등에서 2만4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4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