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서 은메달…압바꾸모바는 두 번째 메달 획득


하얼빈이 눈부셔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피겨 김채연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연합뉴스) 최송아 김경윤 설하은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회를 하루 앞두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위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일본(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을 금메달 5개 차로 앞선다.

폐회식이 열리는 14일엔 아이스하키와 컬링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기 때문에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한국의 13번째 금메달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김건희(시흥매화고)가 목에 걸었다.

김건희는 13일 중국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 78점으로 우승했다.

예선에서 69.75점으로 3위에 오른 이지오(양평고)는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 우승자인 이채운(경희대 입학 예정)은 8일 남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노렸으나 결선 취소 탓에 예선 성적인 6위(43.75점)로 대회를 마쳤다.

김건희, 하프파이프 금메달
(야부리[중국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건희가 태극기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경기는 강풍으로 취소돼 김건희는 예선 성적 78점으로 1위를 확정했다. 2025.2.13 [email protected]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은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그는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세계최강' 사카모토 가오리(211.9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까지 사카모토에게 3.15점 차로 뒤졌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13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일본 태생의 우리나라 선수인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로 꾸려진 여자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여자 계주 4×6㎞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의 기록으로 중국(1시간29분6초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던 압바꾸모바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바이애슬론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 이상을 수확한 것은 1999년 강원 대회(동메달 2개) 이후 26년 만이다.

최두진(포천시청), 강윤재, 김성윤(이상 태백시청), 정민성(무주군청)은 바이애슬론 남자 계주 4×7.5㎞ 경기에서 1시간28분22초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여자 아이스하키 한일전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퍽을 다투고 있다. 2025.2.13 [email protected]


금메달을 노렸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에 슛아웃(승부차기) 끝에 3-4로 석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대표팀은 14일 중국과 3, 4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일본과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먹구름이 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40 대법원, “MBN 6개월 업무정지 취소”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9 ‘SG발 주가폭락’ 라덕연, 1심 징역 25년·벌금 1465억·추징 1944억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8 피겨 김채연, 여자 싱글서 역전 금메달‥세계 1위 제압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7 웃으며 손 잡았지만…김경수 개헌 꺼내자, 이재명 바로 일축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6 [사설] 윤석열이 안중근인가, 일제 순사보다 못한 현직 검사장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5 尹 측 '헌재 공정성 흔들기'…재판관들 이례적 반박 나섰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4 “더는 못 먹어”… 구독자 520만 日 ‘폭식 유튜버’ 먹방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3 與, 35兆 추경 ‘이재명 때리기’... “현금 살포 밖에 모르는 고집불통”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2 김형두, 국정원-윤 통화 증언에 "이해 안가"…조태용 "진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1 ‘날카로운 도구’ 물어본 교사…계획 범행 무게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30 [단독] 노상원② "수용시설 폭파‥북한 공격 유도" 사살 계획 있었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9 [단독] 노상원① "문재인·유시민·이준석 수거"‥판사·종교인·연예인까지 노렸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8 김봉식 "22:00 국회만 기억나"… 尹 얘기 나오자 '모르쇠'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7 한미사이언스 대표 송영숙으로 교체, 경영권 1년 분쟁 종결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6 동문회도 이의 제기 않으면···김건희 ‘숙명여대 논문 표절’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5 수방사 경비단장 “‘본청 진입해 의원 끌어내라’ 지시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4 박지원, 최상목에 “짱구”…與 “치매” 반격에 우원식 “너무 과해”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3 [영상] 윤석열도 황급히 말렸다…재판관 말 끊은 ‘버럭’ 변호인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2 "더는 못 먹겠다"…520만 먹방 유튜버 은퇴 선언,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2.13
46621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1심서 징역 25년·벌금 1465억원…법정구속 new 랭크뉴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