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채연 선수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채연은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7.56점을 받아 최종 합계 219.44점으로 쇼트 1위였던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71.88점을 얻어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클린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받아, 실수를 범한 세계랭킹 1위 사카모토를 앞질렀습니다.
우리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8년 전 삿포로 대회 최다빈에 이어 김채연이 2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