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증인들 회유해 탄핵 공작”
野 “국힘, 극우 선동해”
여야는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심판 증인들을 회유해 “탄핵 공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극우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탄핵 불복”을 조장한다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거대 야당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무조건 내란을 단정 짓고,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단정하고,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으로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헌법재판소도 불공정, 정치 편향성의 대명사가 돼버렸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탄핵 심판의 공정함을 끝까지 요구해달라”고 촉구했다.
같은당 성일종 의원도 야당이 탄핵 공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오늘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공식 면담한 결과 ‘민주당 의원들한테 완전히 이용당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증인들을 회유했다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여당 의원이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면회를 갔던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해 “앞다퉈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찾아가면서 내란은 국민의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말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국민의힘이)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마저 공격한다. 진보 재판관들을 악마화하고 있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일련의 행위들은 앞으로 헌법재판소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환 의원도 “대통령과 대통령이 소속되어 있는 정당인 국민의힘이 극우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野 “국힘, 극우 선동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던 도중 야당 항의에 웃어보이고 있다. /뉴스1
여야는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심판 증인들을 회유해 “탄핵 공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극우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탄핵 불복”을 조장한다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거대 야당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무조건 내란을 단정 짓고,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단정하고,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으로 몰아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헌법재판소도 불공정, 정치 편향성의 대명사가 돼버렸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탄핵 심판의 공정함을 끝까지 요구해달라”고 촉구했다.
같은당 성일종 의원도 야당이 탄핵 공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오늘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공식 면담한 결과 ‘민주당 의원들한테 완전히 이용당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증인들을 회유했다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여당 의원이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면회를 갔던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해 “앞다퉈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을 찾아가면서 내란은 국민의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말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국민의힘이)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마저 공격한다. 진보 재판관들을 악마화하고 있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일련의 행위들은 앞으로 헌법재판소 판결에 불복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환 의원도 “대통령과 대통령이 소속되어 있는 정당인 국민의힘이 극우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