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달아 전화 통화를 하고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즉각적인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2일 이뤄진 통화에서 전쟁으로 발생하는 수백만 명의 죽음을 중단하길 원하는 데 동의했다며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것 같습니다. 함께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볼 겁니다. 우리는 전쟁을 끝내고 싶습니다. 이 전쟁은 재앙이고 정말로 피비린내 나고 끔찍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국무장관과 CIA 국장 등으로 구성된 협상팀 가동을 지시하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양국 정상이 90분 동안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정상 간 통화를 인정한 것은 트럼프 취임 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공동 목표이자 함께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미국 부통령과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미국의 구상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박은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35 10세 아들 보는 앞에서 반려견 창문 밖으로 던진 부부 내사 랭크뉴스 2025.02.18
48634 "내가 진급되다니"‥'별자리' 미끼로 내란 포섭 랭크뉴스 2025.02.18
48633 “윤석열 때 독도” 노려온 일본…‘다케시마’ 행사 13년째 차관급 파견 랭크뉴스 2025.02.18
48632 [속보] 최상목 대행 “트럼프 ‘관세 전쟁’으로 수출 비상…범정부 대책 발표할 것” 랭크뉴스 2025.02.18
48631 [단독]김용현 측, 곽종근 등 동의 없이 인권위 구제 신청···반발한 문상호는 조사 거부 랭크뉴스 2025.02.18
48630 尹대통령, 오늘 9차 변론기일 출석…양측 의견 발표·증거조사 랭크뉴스 2025.02.18
48629 김경수 "유승민·심상정 입각 제안 없었다" 사과‥안철수 "저도 제안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18
48628 "외모·행동에 완벽 기대하는 분위기가 韓 스타들에 영향 미쳐" 랭크뉴스 2025.02.18
48627 장병 식사비 몰래 계산해준 중년 남성…"옛날 생각이 나서" 랭크뉴스 2025.02.18
48626 崔대행 "반도체법 52시간 특례 우려, 충분히 해소될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2.18
48625 “다단계 20억 빚 때문에” 초등생 두 자녀와 극단선택 시도한 엄마 랭크뉴스 2025.02.18
48624 [단독]"제2의 하늘이 없도록"…돌봄교실 '대면 인계' 원칙 생긴다 랭크뉴스 2025.02.18
48623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지지자·면회객 싸워 입건‥"집회 시끄럽다" 랭크뉴스 2025.02.18
48622 [단독] '남태령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들, 내일 '피의자'로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2.18
48621 500만 원 비즈니스석을 150만 원에…아시아나항공 “환불”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2.18
48620 뒤집힌 여객기서 필사의 탈출…승객이 찍은 구조 상황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18
48619 “노래방 술값 비싸서”…허위 성매매 신고한 50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2.18
48618 “하늘에선 아프지마” 다운증후군 딛고 자란 22살 준혁군의 마지막 선물 랭크뉴스 2025.02.18
48617 보라매병원 전산시스템 중단...환자 수백명 헛걸음 랭크뉴스 2025.02.18
48616 10살 아들 앞서 반려견 창문 밖으로 던진 부부 내사 랭크뉴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