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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왼쪽)과 최근 고인이 된 그의 아내 쉬시위안. 사진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로 최근 세상을 떠난 쉬시위안의 전 남편이 대만 내 식당 개업을 추진했지만 각종 스캔들로 인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쉬씨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외식 브랜드 '마류지'가 최근 대만 북부 타이베이 다즈 지역의 NOKE 쇼핑몰에 분점 개설 계약을 비밀리에 추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 쇼핑몰 측은 양측 간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 단계에서는 협의를 진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중단했다며, 향후 기회가 오면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쉬씨의 절친인 대만 랜드마크 타이베이101의 자융제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쇼핑몰이 이런 배짱이 있어야 한다며 "정말 멋지다"고 칭찬했다.

왕씨의 사업 좌절에 대해 대만언론은 쉬씨의 죽음과 연관한 스캔들 때문으로 풀이했다. 중국 남방도시보를 인용해 중국 온라인상에선 마류지에 대한 불매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왕씨와 그의 모친인 장란은 쉬씨의 유해 귀국에 이용된 전세기 비용을 부담했다는 유언비어를 소셜미디어에서 퍼뜨려 물의를 빚었다. 유가족은 전세기 비용을 가족과 구준엽이 모두 처리했다고 반박했으며, 전세기 업체도 공개적으로 왕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웨이보는 지난 8일 "망자를 악의적으로 선전과 마케팅에 이용해 트래픽(방문자 수)을 늘려 공공질서와 도덕적 한계선을 위반했다"며 왕씨 모자의 계정을 차단했다.

전직 기자 출신의 한 유튜버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왕씨와 장란이 소유 기업 차오장난의 매출을 허위로 부풀린 뒤 높은 가격에 사모펀드에 매각했다가 사모펀드의 고소로 1억4200만 달러(약 200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또 장란이 배상액을 대만으로 빼돌려 친척 명의로 설립한 신탁기금을 통해 돈세탁을 한 뒤 미국 뉴욕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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