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대권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났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약 1시간가량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날 만남은 홍 시장이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 측 관계자는 회동에 대해 “신년 덕담 차원”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홍 시장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세력화 작업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일찌감치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고 헌법재판소의 정치 편향성 등을 지적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여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 3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7년 7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과 회동한 모습. /뉴스1
홍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약 1시간가량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날 만남은 홍 시장이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 측 관계자는 회동에 대해 “신년 덕담 차원”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홍 시장이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세력화 작업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일찌감치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고 헌법재판소의 정치 편향성 등을 지적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여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 3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