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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조폐공사서 조달 받아
他공급사 골드바는 계속 판매
금통 롤렉스 시계 인기도 지속
올해 소비자가 7000만 원대를 넘긴 롤렉스 금시계 제품. 사진 제공=롤렉스

[서울경제]

안전자산 품귀 현상에 은행권이 골드바·실버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당분간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를 판매한다. 조폐공사 골드바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한국금거래소에서 받은 골드바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조폐공사는 이날부터 은행권 골드바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 때문에 KB국민은행은 영업점에서의 모든 골드바 판매를 이날 중단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주 남은 이틀(13·14일)간 조폐공사의 골드바를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금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폐공사와 하나은행이 협약을 맺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기한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하나은행과 조폐공사는 협약을 맺고 하나은행의 전국 영업점에서 ‘오롯 골드바’ 4종(37.5g, 100g, 500g 1㎏)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틀간의 판매가 종료된 뒤 당분간 다른 공급사 골드바만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조폐공사 외에 한국금거래소에서 골드바를 조달받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거래소 쪽에서는 수급에 대한 얘기가 아직 없다”며 “조폐공사 공급이 중단돼도 골드바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신한은행은 조폐공사 외 다른 업체를 통해 골드바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라 관련된 제품의 가격도 급등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시계 판매사 롤렉스는 전 제품군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이후 금 함량이 높은 이른바 ‘금통’ 제품의 가격은 전년 초 대비 최대 27% 올랐다. 하지만 인기는 지속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한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은 10% 내외다. 금 가격이 오른 것에 더해 원화 약세로 환율까지 상승한 영향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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