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0대 여교사에게 학교 내에서 무참히 살해된 8살 김하늘(1학년생) 양의 아버지가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제대로 치료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늘이 아버지는 1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바라는 건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정치 같은 거 잘 모르지만, 나랏일 하는 분들이 하늘이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하늘이가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40대 여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됐습니다.

해당 교사는 범행을 자백하며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질병 휴직을 냈다가 조기 복직한 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때문에 하늘이 아버지는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도록 하고, 하교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촬영기자 : 이동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89 계좌 추적중 ‘뜻밖의 인물’…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기소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8 잠실 엘·리·트, 토허제 해제 '환호'… "강남 랜드마크 단지 수요 몰릴 듯"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7 3990원 가격 비결은 식자재자회사…이랜드의 성공방정식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6 故 김하늘 양 여동생, “엄마 나 이제 화장 놀이 누구랑 해요?”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5 [단독] 인권위 의결한 안건에 노골적 헌재 비난 추가‥"헌재 심판 비상식적‥요식행위 의심"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4 檢, '김정숙 여사 외유성출장 의혹제기' 배현진 의원 불기소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3 삼성·대치·청담·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2 조현병·전교조라 범행?…하늘이 사건에 가짜뉴스·혐오 '꿈틀'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1 75세 이상 운전자, 돌발상황 시험 본다…"못하면 면허 자진반납"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80 극우집회서 애국가 부른 경북지사 논란…“정치중립 위반”“이중잣대” new 랭크뉴스 2025.02.12
46079 엔비디아 2300억 익절…국민연금 새로 눈 돌린 이 종목 랭크뉴스 2025.02.12
46078 Z세대, ‘꿀잠’에 진심… 슬립맥싱 열풍 랭크뉴스 2025.02.12
46077 원희룡 “‘대통령 사냥’ 의심”…국힘 주자들, 조기 대선 몸풀기 랭크뉴스 2025.02.12
46076 철강으로 시작한 ‘관세폭탄’…미국은 좋을까? 랭크뉴스 2025.02.12
46075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재건축 14곳은 유지 랭크뉴스 2025.02.12
46074 '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대표 사망…향년 32세 랭크뉴스 2025.02.12
46073 "초등생 살해 교사 우울증? 변명일 뿐…할머니까지 공격했을 수도" 랭크뉴스 2025.02.12
46072 하늘이 아버지 "살해 교사 강력 처벌, 딸 지키지 못한 학교 관계자도 징계해야" 랭크뉴스 2025.02.12
46071 야 ‘명태균 특검법’ 법사위 상정, 20일 본회의 처리…국힘 반발 퇴장 랭크뉴스 2025.02.12
» »»»»» 故 김하늘 양 아버지, “제가 원하는 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