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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소나로 선박 상태 확인
수색 범위 100㎞ 확대
수심 82.8m 지점 해저면에 직립 형태를 보이고 있는 제22서경호 선체.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9톤급 갈치잡이 어선 제22서경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당국은 수심 80m 뻘에 직립한 상태의 선체를 확인했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나흘째 이어지는 수색 작업에도 실종자 5명의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전날부터 수색 범위를 넓혀 가로 107㎞, 세로 74㎞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펼쳤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서경호 선체가 수심 80m 아래에서 발견된 만큼, 야간 수색에 해군 수중무인탐지기(ROV)를 투입하려 했으나 기상 여건이 나빠 오후 9시까지 3차례 운용하는 데 그쳤다. 이날 역시 오전 10시부터 사고 해역 일대 풍량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ROV를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이 소나(음파 측정기)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서경호는 현재 수심 82.8m 지점 해저 펄에 박혀 서 있는 상태다. 소나는 음파를 해저에 비스듬히 향하도록 송신한 뒤 되돌아오는 반사 음파를 수신해 해저면 형태를 음향학적으로 영상화하는 탐사 장비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ROV를 투입, 선체 인근을 집중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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