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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새 1천명 넘게 사망
대만 타이핑산 국립 삼림 유원지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올라온 설경. 페이스북 갈무리

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대만에 북극발 한파가 몰아치며 하루에만 7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현지시각) 대만 언론들은 전날인 8일 한파 여파로 대만에서 하루 동안 총 7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78명은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 가운데 역대 최다라고 대만 언론들은 덧붙였다. 8일 대만의 다수 지역은 기온이 6도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대만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1천명 이상이 예상 밖의 한파로 인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만 언론 ‘타이베이타임즈’는 10일 “이번 달 들어 8일까지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 사례가 415건으로 집계됐으며 의사들은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추운 날씨 속에 따뜻하게 지내라고 조언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중앙기상서 페이스북 갈무리

타이베이타임즈는 9일 대만의 평지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기온은 6.4도였다고 전했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9일 펑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저온 특보를 발령했다.

대만은 아열대성 해양기후로 길고 무더운 여름과 짧고 습한 겨울이 특징이다. 수도 타이베이 기준 1월 평균 온도는 15.9도, 2월은 16.3도에 이른다. 때문에 대만에는 온돌과 같은 난방 시설이 잘 마련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최근처럼 기온이 예상 밖으로 떨어질 경우 타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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