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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개점 추진…충북도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휴게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청남대 내 음식점 조성은 이 시설 개방 22년 만에 처음이다.

청남대에 문을 연 휴게음식점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0일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에서 휴게음식점 'Cafe The 청남대' 개점식을 했다.

대통령기념관 1층에 마련된 이 휴게음식점은 약 150㎡(45평) 규모로 커피, 음료, 케이크, 쿠키 등 간편식을 판매한다.

향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업소 측은 청남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만큼 환경오염 우려를 불식하고자 오수처리시설을 별도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 소재 및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발생하는 쓰레기는 전량 외부업체에 위탁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휴게음식점 개점으로 관람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먹거리와 휴식공간 부족 문제가 일부 해결됐다"면서 "청남대가 문화·관광·교육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대청댐 건설에 따른 수질 보전과 1983년 준공된 청남대의 보안을 이유로 이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돼 왔다.

이 때문에 2003년 청남대 관리권이 충북도로 이관되고, 민간 개방이 이뤄졌음에도 식당 등 편의시설 설치가 일체 불가했다.

이후 지속적인 규제 완화 요구로 지난해 8월 상수원관리규칙이 개정되면서 150㎡ 이하 규모의 음식점 설치와 교통약자를 위한 모노레일 등 공익시설 추가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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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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