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국적 항공사 항공기 4대 중 1대는 예정된 시간보다 최소 15분 늦게 출발하거나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5.7%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가 항공권에 표시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위 기준에 따라 지난해에만 67만 8489편의 항공편 중 17만 4078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선은 37만 306편 중 8만 2214편(22.2%), 국제선은 30만 8183편 중 9만1864편(29.8%)이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도 연간 지연율 역시 직전 해보다 2.1%p 증가한 23.6%에 달했다. 국내선은 1.5%p 낮아졌지만 국제선이 6.5%p 늘면서 전체 지연율을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해 외국 항공사의 평균 국제선 지연율은 24.9%로 국내 항공사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제선만 놓고 볼 때 지난해 지연율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다. 9644편 중 절반에 달하는 46.6%인 4492편이 지연 도착하거나 출발했다. 이스타항공이 38%(1만1507편 중 4374편), 진에어가 35.4%(3만2115편 중 1만1370편)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2만2344편 중 3866편(17.3%)만 지연 처리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선 운항량이 늘어 공항 혼잡이 심해졌고 난기류 현상이 잦아지면서 국제 항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의 지연율이 31.3%로 가장 높았다. 4만 3628편 중 1만 3635편이 지연됐다. 2위는 지연율 31%인 에어서울(4296편 중 1330편)로 조사됐다.
국내선에서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17.2%(5만 4464편 중 9388편)의 지연율을 보였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5.7%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가 항공권에 표시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위 기준에 따라 지난해에만 67만 8489편의 항공편 중 17만 4078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선은 37만 306편 중 8만 2214편(22.2%), 국제선은 30만 8183편 중 9만1864편(29.8%)이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도 연간 지연율 역시 직전 해보다 2.1%p 증가한 23.6%에 달했다. 국내선은 1.5%p 낮아졌지만 국제선이 6.5%p 늘면서 전체 지연율을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해 외국 항공사의 평균 국제선 지연율은 24.9%로 국내 항공사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제선만 놓고 볼 때 지난해 지연율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다. 9644편 중 절반에 달하는 46.6%인 4492편이 지연 도착하거나 출발했다. 이스타항공이 38%(1만1507편 중 4374편), 진에어가 35.4%(3만2115편 중 1만1370편)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2만2344편 중 3866편(17.3%)만 지연 처리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선 운항량이 늘어 공항 혼잡이 심해졌고 난기류 현상이 잦아지면서 국제 항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선의 경우 티웨이항공의 지연율이 31.3%로 가장 높았다. 4만 3628편 중 1만 3635편이 지연됐다. 2위는 지연율 31%인 에어서울(4296편 중 1330편)로 조사됐다.
국내선에서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17.2%(5만 4464편 중 9388편)의 지연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