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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서울 집값에 원정 매입도 줄어
사진=연합뉴스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지난해 지방 등 다른 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사는 '원정 매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만8282가구 가운데 지방과 경기·인천 거주자가 매수한 아파트는 1만3309가구였다. 비중은 22.8%로 전년(24.6%) 대비 1.8%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 5만8282건으로 전년(3만6439건)보다 60% 늘어났다. 원정 투자보다는 서울 내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늘어난 셈이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감소한 곳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곳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도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강남(22.9%)·서초(21.5%)·송파구(26.1%)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2.1%포인트, 3.1%포인트씩 줄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원(20.1%)·도봉(16.5%)·강북구(17.7%)도 전년보다 1.1%포인트, 3.0%포인트, 18.3%포인트씩 줄었다.

서울 원정 투자 비중이 줄어든 것은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6.9% 상승한 3.3㎡당 386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점인 2021년(3885만원)의 99.4% 수준이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지연과 대출 규제가 계속되면서 매수자의 부담이 확대, 지방 거주자의 투자 수요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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