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혼인신고만 해도 100만원 준다

랭크뉴스 2025.02.09 09:50 조회 수 : 0

서울시 10월부터 '결혼살림 장만비' 지급 추진
현금·포인트 방식···소득 일정수준 이하 대상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들이 출산용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시가 혼인신고만 해도 100만원 상당의 결혼준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0월부터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지급 방식은 현금이나 지역 사회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고려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우선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50%(2025년 2인 기준 589만8987원) 이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면 2만쌍가량이 혜택을 본다. 시는 이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80%(2인 기준 707만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출생아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만8568명으로 전년 동기(3만6703명)와 비교하면 5.1% 늘었다. 지난해 서울 출생아 수는 1월(-9.0%)과 3월(-4.0%)을 제외하고는 매월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혼인을 미뤘던 커플이 팬데믹 이후 결혼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난임 지원, 다자녀가구 지원 등의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생아가 늘어나는 이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관련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35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랭크뉴스 2025.02.09
44834 여수 해역 어선 침몰…5명 사망·5명 실종 랭크뉴스 2025.02.09
44833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 구상에 “신선한 아이디어···우리가 하겠다” 랭크뉴스 2025.02.09
44832 인도 사람도 돼지바·죠스바 먹는다…롯데, 인도 신공장 준공 랭크뉴스 2025.02.09
44831 [가족] 살가운 성격 아니면 입양 못 가나요… 사람과 사는 법 배워가는 믹스견 '롤라' 랭크뉴스 2025.02.09
44830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랭크뉴스 2025.02.09
44829 김길리 “제가 넘어져서” 눈물…최민정 “중압감 알기에 안아주기만” 랭크뉴스 2025.02.09
44828 "정치인 구금시설로 수방사 B1벙커 답사…플랜B는 미결수용소" 랭크뉴스 2025.02.09
44827 36살 정동현,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은메달 랭크뉴스 2025.02.09
44826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 이주' 구상, 우리가 실행하겠다" 랭크뉴스 2025.02.09
44825 중국과 마지막까지 사투 끝…쇼트트랙 남자 단체전도 ‘금’ 무산 랭크뉴스 2025.02.09
44824 몸집 키우더니… 혁신 버리고 수익성 집중하는 토스 랭크뉴스 2025.02.09
44823 미국 입양 50대 쌍둥이 한인 자매 “친부모 소식 찾아요” 랭크뉴스 2025.02.09
44822 "백성이여 일어나라" 뮤지컬 <명성황후>의 30년 랭크뉴스 2025.02.09
44821 반바퀴 남기고 중국 선수와 ‘쾅’…쇼트트랙 여자단체 메달 무산 랭크뉴스 2025.02.09
44820 조난 신호도 없이 침몰…4명 사망·5명 실종 랭크뉴스 2025.02.09
44819 [속보]여수 침몰어선 실종 선원 1명 추가 인양…수중 선체 인근서 발견 랭크뉴스 2025.02.09
44818 2월에만 두 번째 어선 침몰…‘119명 사망’ 지난해 뛰어넘나 랭크뉴스 2025.02.09
44817 "올 여름은 4월부터 11월까지"…작년 '40도 폭염' 맞춘 기후학자의 말 랭크뉴스 2025.02.09
44816 머스크 "틱톡 입찰 참여 안 해, X 인수는 예외적… 딥시크? AI 혁명 아니다" 랭크뉴스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