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서 접속 원천 차단
금지령, 다른 그룹사로도 확대될지 주목돼
한화그룹 장교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

[서울경제]

한화(000880)그룹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딥시크 이용을 차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유출 우려로 정부를 중심으로 딥시크 차단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재계 그룹사로선 첫 금지령으로 파악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그룹은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 등 기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할 방침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방산 계열사와 한화생명(088350) 등 금융 계열사는 업무 특성상 딥시크를 비롯한 외부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왔는데 딥시크의 경우 차단 범위를 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딥시크가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개인 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 만큼 사전에 보안 강도를 상향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 직원들은 앞으로 불가피한 업무가 있는 경우 허가를 받아야만 딥시크를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에는 원천적으로 접속이 차단된다.

그룹 전체로 딥시크 금지령을 확대한 한화의 대응이 다른 기업들로 확산할지도 주목된다. 정보통신 분야 보안 사고는 한번이라도 발생할 경우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만큼 각 그룹사가 딥시크 사용을 일단 중단하는 등 보수적 판단을 내릴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각 그룹사가 관련 문제와 대응 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11 임금체불 2조원 넘겼는데도 노동부는 김문수 활동 ‘자화자찬’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10 [속보] 곽종근 “윤석열, 정확히 ‘의원’ 끌어내라 지시…의결정족수 언급”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9 민주 “연금 수령 나이 65세로… 정년 연장 논의 시작하자”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8 [단독] 예산 늘렸지만 슈퍼컴퓨터 6호기 입찰 또 불발…“단독 응찰로 재공고”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7 상습폭행에 불닭볶음소스·소주까지…숨진 2살아이 학대 전모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6 최상목 "윤 대통령 부른 뒤 참고 쪽지 받아"‥윤석열 진술 반박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5 “재판관 파면 탄원하자” 윤석열 지지자들 격앙…헌재 앞 긴장감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4 "전한길 절대 쫄지마라…탄핵땐 헌재 부숴야" 인권위원의 글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3 [단독]단전·단수 위협받은 언론사들, 윤석열 정부서 광고료 줄었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2 '이재명 측근' 김용, 불법자금 2심도 징역 5년…유동규 무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1 [속보] 곽종근 "尹·김용현한테 국회 철수 지시받은 적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00 [속보] 곽종근 "국회 문 부숴서라도 들어가라고 尹이 말했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9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에 헌법소원…"서약서, 양심 자유 침해"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8 ‘이재명 체포조 모집’ 네이버 밴드, 고발장 접수…‘범단’ 혐의 new 랭크뉴스 2025.02.06
» »»»»» [단독] 한화그룹, 딥시크 차단키로…재계 그룹사 첫 금지령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6 [속보] '불법 정치자금' 이재명 측근 김용, 항소심도 징역 5년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5 곽종근, 헌재서 "尹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4 [단독] ‘황제접견’ 윤석열…하루 7차례 꼴로 외부인 만나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3 [속보] 곽종근 “윤 대통령·김용현한테 ‘국회 철수’ 지시 받은 적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2.06
47892 故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퇴출 수순…홍보대사도 해촉 new 랭크뉴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