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12·3 불법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거 같다. 국회 안으로 들어가 의사당 안 사람들을 빨리 데리고 나와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연행 대상은 국회의원이 맞다고 강조했다.

국회 측 대리인은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령관에게 "(검찰 조서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0시30분경 다시 직접 제 비화폰으로 전화해 '아직 국회 의결 정족수 안 채워진 거 같다. 국회 안으로 들어가 의사당 안 사람들 빨리 데리고 나와라 지시하셨다' 이렇게 기재됐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데리고 나오라는 대상이 국회의원들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정확히 맞다"
며 "당시 상황이 707특임단 인원들이 본관으로 가서 정문 앞에서 대치하는 상황이었고, 본관 건물 안쪽으로는 (특전사) 인원이 안 들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안에 들어가서 빨리 끌어내라 하는 부분은 그 당시에 본관 안에 작전 요원이 없었기 때문에 의원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76 [단독] 내란 군 수뇌부, 설날 ‘떡값’ 550만원씩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75 검찰, ‘부당합병 무죄’ 이재용 사건 상고심의위 심의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74 [2보]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73 정부, 대왕고래 시추 1회만에 실패 인정 "경제성 확보 어렵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72 尹 "홍장원·곽종근 공작으로 탄핵공작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71 금연 더 늘어날까…담배 성분 공개 의무화, 흡연 피해 소송도 '영향권'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70 윤 대통령, 시간 더 주라며 ‘툭툭’…김현태 발언 뭐였기에?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9 [속보]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8 [단독] 졸지에 ‘사슴 고추 테러범’ 된 한국 청년…日서 퍼지는 ‘혐한’ 가짜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7 중부에 대설특보…도로 미끄럼 사고 유의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6 尹 "홍장원·곽종근 때문에 내란·탄핵 공작 시작"‥음모론 제기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5 시작부터 의문 가득했던 '대왕고래'...尹이 부풀린 기대감은 거품으로 끝났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4 尹 “홍장원·곽종근이 ‘탄핵 공작’ 시작… 의도 다분해”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3 尹 "홍장원·곽종근 때문에 탄핵 공작 시작…의도 다분해"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2 “30초에 115억원”… 오픈AI, 슈퍼볼 광고 나선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1 “LG CNS 너마저”… IPO 한파에 올해 8개 중 7개 새내기株 ‘첫날 마이너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60 '딥시크 포비아' 전방위 확산…민간도 끊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59 ‘내맘대로’ 권한행사 최상목···여권에서도 “자기가 대통령인 줄 아나”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58 윤석열표 ‘대왕고래’ 사실상 실패…시추 결과 “경제성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2.06
47957 尹은 안 줬다는 '쪽지'… 최상목 "윤 대통령이 참고하라고 했다" new 랭크뉴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