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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서희원. /조선DB

가수 구준엽의 배우자였던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유산 상속과 양육권 문제가 대만 현지의 이슈로 떠올랐다. 서희원의 유산 규모가 6억 위안, 우리 돈 1200억원으로 추산되면서다.

4일 둥선방송국(ETTV)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유산을 약 6억 위안으로 추산하며 전남편과 낳은 두 딸과 현 남편인 구준엽이 각각 3분의 1씩 나눠 가질 수 있다는 관측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희원은 신이구 국립미술관 부지와 펜트하우스 등을 소유, 부동산 재산만 약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서희원의 연수익은 최소 8000만 대만 달러(약 35억 4480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한국과 대만에서 모두 법적으로 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한국에서는 지난 2023년 2월 8일, 대만에서는 같은 해 3월 28일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구준엽이 상속재산의 절반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ETTV는 대만 현지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혼인신고 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혼인 유지 기간이 짧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수 구준엽, 서희원. /대만 보그 화보

서희원은 앞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 2014년 딸, 2016년 아들을 낳았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과는 1998년 만나 약 1년 동안 교제한 사이로, 23년 만에 재회해 결혼했다.

서희원의 미성년자인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왕소비에게 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구준엽이 아직 아이를 입양하지 않아서다. 서희원의 친모가 아이들을 모두 데려갈 수 있지만 친부 왕소비의 동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상태로, 구준엽과 서희원의 가족들은 유골함을 품에 안고 6일 대만에 돌아갈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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