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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우세하다는 결과가 5일 나왔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대표가 41.4%, 김 장관이 20.3%로 나타났다.

김 장관은 직전 조사인 12월 5주 차 대비 10.3%포인트(p) 상승했다. 이 대표도 전주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7%), 오세훈 서울시장(6.4%), 홍준표 대구시장(6.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6%), 김동연 경기지사(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6%), 유승민 전 의원(1.5%), 우원식 국회의장(1.3%) 순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1%,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각각 0.8%, 0.5%로 나타났다. ‘없음·잘 모름’ 응답은 5.5%, ‘기타’는 1.1%였다.

여야 후보 간 총합으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범여권 8명에 대한 지지도 합은 46.5%, 범야권 6명의 지지도 합은 47%인 것으로 조사됐다.

‘범여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는 김 장관이 2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9%), 오세훈 서울시장(8.5%), 홍준표 대구시장(8.2%), 이준석 의원(3.5%), 안철수 의원(3.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8%) 등의 순이었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범야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 대표가 4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7.3%, 이낙연 전 총리 6.7%, 김부겸 전 총리 5.8%, 우원식 국회의장 3.9%, 김경수 전 경남지사 2.7% 등 순이었다.

차기 대선 관련 전망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3%로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2.3%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4%다.

정당 지지 별로는국민의힘 지지층 84.8%가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의 93.9%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43.7% 민주당 39.7%…오차범위 내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43.7%)이 더불어민주당(39.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양당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12월 5주 차에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국민의힘은 8%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1.9%, 진보당 0.4%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무당층이 8.7%, 기타 정당이 2.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조국혁신당은 1.3%p, 개혁신당은 1.4%p 하락했다.

에이스리서치는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및 공수처·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체포영장 발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등이 주된 요인”이라며 “최근 중도 보수층 결집 양상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임의 전화 걸기)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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