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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2만 7,000명 지지자 모임에 게시"
"'李 체포조'에 유단자·2030 환영"
"중대범죄 위험성, 당 차원 조치해야"
국민의힘 지지자 등이 모인 '국민의힘 중앙회'가 1일 게시한 '이재명 체포조' 모집 게시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 만 명의 국민의힘 지지자 등이 모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글이 최근 게시됐다며 관련 내용을 4일 공개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허위조작감시단장인 양문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격적인 제보가 '민주파출소'에 접수됐다"면서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가 모인 '국민의힘 중앙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납치 모의가 이뤄졌다는 제보가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파출소는 민주당이 자체 운영하는 허위·조작정보 등의 신고 사이트다.

양 의원이 공개한 네이버 밴드 '국민의힘 중앙회'의 게시물 캡처를 보면
"이재명 체포조를 만든다"
며 운을 뗀 글이 1일 오후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활동하실 분들 신청해 주시라.
조건은 무술 유단자, 반공방첩으로 애국심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자. 행동이 민첩한 자. 2030세대 환영한다.
문자 주면 연락 드리겠다"고 적었다. 해당 계정은 2019년에 개설돼 현재 약 2만 7,00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국민의힘 중앙회' 밴드 캡처


이에 대해 양 의원은 "분명히 경고한다. 납치 모의 세력과 배후 세력을 추적해 법정에 세울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이를 즉각 조치하지 않으면 국힘 지도부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이날 같은 내용의 게시물 캡처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불법적인 체포를 논의하는 것으로 자칫하면 납치 또는 감금과 같은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위험
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모임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당 차원에서 불법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적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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