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당선인 부부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회동했다.

'대통령의 교회'인 백악관 뒤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예배를 본 트럼프 당선인 부부는 이날 오전 9시54분께 차량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는 백악관 현관에서 대기하다 트럼프 당선인 부부를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 부부가 차량에서 내리자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home)"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당선인 부부는 포옹하고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후 이들은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회동을 마친 뒤 이날 10시40분께 함께 같은 리무진을 타고 의사당 취임식장으로 이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전 취임식 때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취임식에 불참하면서 두 사람은 같은 차량에 탑승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당선인 부부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시작될 예정이며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 정오(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다.

현직과 차기 대통령 부부 회동에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백악관에서 JC 밴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를 맞이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별도의 편지를 남겼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면서 "그것은 나와 트럼프 사이의 일"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도 4년 전 첫 대통령직을 마치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긴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관대한 편지"라고 말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916 생포된 북한군 병사 "우크라와 싸우는지도 모르고 왔다" 랭크뉴스 2025.01.21
31915 한은 “올 성장률 전망 1.6~1.7%로 하향” 이례적 중간 발표 랭크뉴스 2025.01.21
31914 5살 몸무게가 9.4㎏…입양아 방치하다 화재로 죽게 한 부모 랭크뉴스 2025.01.21
31913 [트럼프 취임] "미국이 돌아왔다"…'힘을 통한 평화' 등 6개 우선 의제 선포 랭크뉴스 2025.01.21
31912 [트럼프 취임] 빅테크 수장들 첫 예배 일정부터 '눈도장'…틱톡 CEO도 참석 랭크뉴스 2025.01.21
31911 트럼프, 47대 대통령 공식 취임…"美 황금시대 오늘 시작" 랭크뉴스 2025.01.21
31910 트럼프 “미국을 최우선으로 둘 것… 더 이용 안 당해” 랭크뉴스 2025.01.21
31909 [속보]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새 황금시대 시작" 랭크뉴스 2025.01.21
31908 트럼프, 취임 선서…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 랭크뉴스 2025.01.21
31907 [속보]트럼프 "오늘부터 미국 정책상 남·녀 두 성별만 존재" 랭크뉴스 2025.01.21
31906 얼굴 가린 멜라니아 ‘블랙룩’…트럼프 첫 일정 [포착] 랭크뉴스 2025.01.21
» »»»»» [트럼프 취임] 트럼프-바이든 부부 회동…바이든, 트럼프에 편지도 남겨(종합) 랭크뉴스 2025.01.21
31904 [트럼프 취임] 영부인 멜라니아 패션…이번엔 美 신진 디자이너 택해 랭크뉴스 2025.01.21
31903 [속보] 트럼프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中이 차지한 파나마 운하 되찾을 것” 랭크뉴스 2025.01.21
31902 [알고보니] 국민의힘 너도나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친분 있어서? 랭크뉴스 2025.01.21
31901 [단독] '최상목 문건' 실물에 '비상입법기구'‥포고령과 형식도 비슷 랭크뉴스 2025.01.21
31900 [속보]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국익 우선할 것" 랭크뉴스 2025.01.21
31899 커피·박카스·소스 다 오른다… 먹거리 물가 비상 랭크뉴스 2025.01.21
31898 "경찰이 진입로 열어줬다" 주장한 국민의힘‥사실일까? 랭크뉴스 2025.01.21
31897 [속보] 트럼프, 美 석유·가스 시추 시사…"에너지비상사태 선포" 랭크뉴스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