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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화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새 행정부 재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의 인준 청문회와 경제 지표,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예의 주시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7.07포인트(0.25%) 내린 43,114.48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13%) 밀린 5,942.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2.76포인트(0.27%) 낮은 19,458.47을 각각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전날 동반 급등세로 마감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재가열 우려를 완화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요 금융기업들의 호실적이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려 다우지수는 1.65%, S&P500 1.83%, 나스닥 2.45% 각각 올랐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재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인준 청문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센트가 이날 연방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신임 행정부의 관세·달러·기타 경제 정책들에 대해 어떤 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 미국의 신규 경제지표도 연이어 발표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7천292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5일~11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7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4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21만 명↑)를 상회하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날 대형 은행들이 포문을 연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주가는 2%대 상승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보고서를 내놓은 후 주가가 4% 이상 내렸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다우지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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