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판장 구태 극복하겠다…당원·국민과 함께 변화할 것"


발언하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7.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7일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자신의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회견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말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적 통로가 아니라 공적으로 사과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오늘 오후 사퇴 요구 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연판장을 예정대로 추진하라며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전날 다른 당협위원장들에게 한 후보 사퇴 회견에 동참할지를 묻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4·10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사를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후보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한 후보가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다.

당권 경쟁 주자들과 한 후보에 비판적인 당내 인사들은 총선 패배 책임론과 당정 갈등 우려에 이어진 김 여사 문자 논란을 고리로 한 후보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193 ‘문자 무시’ 논란에 연판장까지…한동훈 “구태 극복할 것” 랭크뉴스 2024.07.07
26192 서울 강남서 음주운전 차량이 공사장 외벽 들이받아‥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7
26191 총 쐈는데도 ‘공격기피죄’로 징역…육군 일병 44년 만에 무죄 랭크뉴스 2024.07.07
26190 민병두 전 의원 국보법 위반 혐의 재심 항소심서도 무죄 랭크뉴스 2024.07.07
26189 한강 투신 남성 증가…국힘 시의원 “문제는 여초 사회” 랭크뉴스 2024.07.07
26188 "北 잠수함 어항 속 물고기 만들 것"…軍 '바다의 神' P-8A 자신감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7.07
26187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 올린 남성…도대체 왜 이런 짓을? 랭크뉴스 2024.07.07
26186 [단독]‘제2의 연판장’ 조짐에 한동훈 첫 메시지는 ‘구태정치 청산’ 랭크뉴스 2024.07.07
26185 현대백화점, 첫째 300만·둘째 500만·셋째 1,000만 원 준다 랭크뉴스 2024.07.07
26184 정부, 한은 ‘마통’서 누적대출 91.6조…세수 부족에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7.07
26183 ‘전월세 계약’때 달라지는 핵심 4가지…공인중개사에게 꼭! 요구하세요 랭크뉴스 2024.07.07
26182 삼성 갤럭시Z 플립6, 韓 가장 저렴할 듯···'링’은 49만원대 랭크뉴스 2024.07.07
26181 '사퇴 연판장' 움직임에‥한동훈 "구태 극복할 것" 랭크뉴스 2024.07.07
26180 '기안84 건물주라더니'…'억'소리 나게 버는 웹툰작가들 랭크뉴스 2024.07.07
26179 '필로폰 밀반입' 조선족 무죄 확정…대법 "공범 자백 부인 시 증거 안돼" 랭크뉴스 2024.07.07
26178 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 외인 비중, 3년3개월 만에 최고치 랭크뉴스 2024.07.07
» »»»»» 한동훈, 후보 사퇴 요구 연판장 움직임에 "그냥 하라" 랭크뉴스 2024.07.07
26176 대통령실 “與전당대회 개입 없다… 용산 끌어들이지 말라” 랭크뉴스 2024.07.07
26175 바이든, 이번엔 라디오 인터뷰 ‘사전조율’ 논란… 고령 리스크 증폭? 랭크뉴스 2024.07.07
26174 “지금이 돈 벌 기회”...‘영끌’·‘빚투’ 다시 기승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