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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6일 밤~7일 새벽 구매 가능”
가성비 두바이 초콜릿은 6일~7일 새벽부터 편의점 씨유에서 만날 수 있다. 씨유 제공

“아아악!! 두바이 초콜릿 좀 제발 그만!!”

서울 은평구 한 씨유(CU)편의점에서 일하는 정아무개(22)씨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을 찾는 손님들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했다. 정씨는 “에스엔에스에 편의점에서 가성비 두바이 초콜릿이 출시된다는 소문이 먼저 돌면서 ‘두바이 초콜릿 있냐’는 물음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받고 있다. 지난번엔 생레몬 하이볼이 난리더니 아주 지긋지긋할 정도다. 출시되고 나서 당할 고통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두바이 초콜릿이 편의점 씨유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에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이 벌써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편의점 알바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두바이 초콜릿 때문에 괴롭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씨유가 선보이는 두바이 초콜릿. 씨유 제공

4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은 이날부터 발주가 시작돼 6~7일 사이 편의점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씨유 관계자는 “4일부터 각 점포의 발주를 받으면 6일부터 점포에 입고가 될 것 같다”며 “냉장 물류로 각 편의점에 들어가다 보니 6일 밤~7일 새벽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 물러지면 상품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냉장 물류로 운송이 된다는 설명이다.

씨유가 판매하는 두바이 초콜릿은 엄밀히 말하면 ‘두바이식 초콜릿’이다. 씨유가 국내 중소기업인 몽뜨레쎄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가격은 4천원이다.

원조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한 디저트 업체에서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초콜릿, 피스타치오에 면 형태인 튀르키예산 디저트인 ‘카다이프’를 넣어 만든다. 씨유의 두바이 초콜릿은 맛은 거의 똑같은 데 가격이 싼 이른바 ‘가성비 제품’인 셈이다. 다른 점은 카다이프 대신 한국식 건면을 넣었다는 점이다.

씨유 관계자는 “두바이 초콜릿은 국내 수입사가 오는 10월에 정식 수입이 예정돼 있어 아무래도 가성비 제품인 편의점 시판 제품에 관심이 몰리는 듯하다”고 전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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