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野 특검법 발의에 “수사 대상자가 검찰 수사?···유감”
이원석 검찰총장이 3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태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찰의 허위진술 강요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발의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소환 여부에 대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는 걸(수사팀에게) 늘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3일 오후 6시 30분께 대검찰청 퇴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김 여사의 소환 조사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여러 차장들과 만났고 수사팀이 재편돼 준비가 돼 있으니 수사팀이 수사상황과 조사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서 바른 결론을 내릴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최재영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 사건 관계인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의 조사 방식과 시기를 두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특검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서도 이 총장은 "이 부지사는 1년 8개월 재판 기간 동안 세 차례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나흘 뒤에 판결이 난다"며 "수사 대상자가 검찰을 수사하는 형태의 특검 발의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성태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찰의 허위진술 강요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할 목적으로 쌍방울그룹의 주가조작 사건을 대북송금 사건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11 윤 대통령 “투르크 명마처럼 경제 협력 속도 높이자”…한국 플랜트 수주전 지원 랭크뉴스 2024.06.12
28810 이원석, 김 여사 소환 “증거대로 법리대로”…대통령실 갈등설 선긋기 랭크뉴스 2024.06.12
28809 권익위, 표결 전 ‘김건희 여사 종결’ 방안만 제시했다 랭크뉴스 2024.06.12
28808 [사설] 온갖 수단 동원해 사법체계 흔드는 巨野,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12
28807 출산 고통 참으라는 건가…무통주사·페인버스터 병용 금지에 뿔난 산모들 랭크뉴스 2024.06.12
28806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6%로 상향···미국 성장률 0.9%포인트↑ 랭크뉴스 2024.06.12
28805 박민 KBS 감사실 '물갈이 인사'‥법원 "독립성 해쳐" 제동 랭크뉴스 2024.06.12
28804 2년마다 바뀌는 상임위…전문성 키워 일하는 국회 만들자 [김한규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6.12
28803 [단독] "한국 재생에너지 없어도 너무 없다"‥아마존 8조 투자 흔들 랭크뉴스 2024.06.12
28802 마스터카드 "유럽서 온라인 결제시 카드번호 입력 없앨 것" 랭크뉴스 2024.06.12
28801 "영일만 가스전 상당히 유망…시추 결과 인내심 가져달라" 랭크뉴스 2024.06.12
28800 7~8월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가 가장 저렴할까 랭크뉴스 2024.06.12
28799 기재위는 딱 3명만 연임했다…상임위, 전문성 키우는 방법 [김한규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6.12
28798 블링컨 “네타냐후, 휴전안 확약… 하마스 휴전결의 수용도 희망적” 랭크뉴스 2024.06.12
28797 손흥민 '중국 야유'에 씨익 웃더니 손가락 3개…공한증 선물 랭크뉴스 2024.06.11
28796 "후지산 전망 가린다"고 완공 아파트 철거‥건설사는 100억 원 손해 랭크뉴스 2024.06.11
28795 '13만 인플루언서' DL그룹 4세 이주영, 美 명문 로스쿨 합격 랭크뉴스 2024.06.11
28794 "푸바오, 귀국 7∼10일만에 고향 환경 적응…건강 전반적 양호" 랭크뉴스 2024.06.11
28793 美 GM, 7개월만에 8조원대 자사주 매입계획 추가발표 랭크뉴스 2024.06.11
28792 ‘폭염의 습격’에 첫 열대야…이미 한여름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