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 대표는 "뉴진스와의 1년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면서 "감성적 상처는 이미 서로 많이 받았다,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 대인배처럼 끝내고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이브 측에 화해를 제안하는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민 대표는 "그렇다"면서 "내가 싸움을 일으킨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민 대표는 또 "다른 보이밴드가 5년이나 7년 만에 낼 성과를 2년 만에 냈다"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어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 대표는 일단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의 측근인 이사 2명이 해임되고 하이브 측 인사 3명이 이사로 선임되면서 어도어의 이사회는 하이브 우위 구도가 형성된 상탭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하고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편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피곤한 기색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과 달리 오늘 기자회견장에 밝은 표정으로 등장해 "개인적으로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626 민주당 “4년전과 다르다”…주말 원구성 불발땐 “10일 법대로” 랭크뉴스 2024.06.06
26625 [2보] ECB 기준금리 0.25%p↓…2년만에 방향 전환 랭크뉴스 2024.06.06
26624 세계적 석유개발회사 "한국 가스전 미래 가치 없다" 논란 랭크뉴스 2024.06.06
26623 미국, ‘AI 반독점 조사’ 칼 빼 드나… “엔비디아·MS·오픈AI가 타깃” 랭크뉴스 2024.06.06
26622 “동해 석유 15년 탐사했지만 미래 없어”…작년 철수한 호주 기업 랭크뉴스 2024.06.06
26621 '조선인 강제노역' 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자문기구 '심사 보류' 권고 랭크뉴스 2024.06.06
26620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입주민‥시민 공분 랭크뉴스 2024.06.06
26619 조국, 윤 대통령에 “민심 받들라”…이재명과는 ‘반윤 연대’ 과시도 랭크뉴스 2024.06.06
26618 ‘확률 20%, 최대 140억배럴’ 명확한 도출 근거 내놓을까 랭크뉴스 2024.06.06
26617 채 상병 사건 대대장 13일 퇴원... "혼자서라도 끝까지 기리겠다" 랭크뉴스 2024.06.06
26616 서울대 의대 교수 1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 집단행동 확산 도화선 되나 랭크뉴스 2024.06.06
26615 현충일인데… 부산 한 아파트서 ‘욱일기’ 걸려 랭크뉴스 2024.06.06
26614 일 문화청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7월 등재 목표로 대응하겠다” 랭크뉴스 2024.06.06
26613 [속보]ECB, 5년 만에 첫 금리인하…4.25% 랭크뉴스 2024.06.06
26612 [속보] 일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추가자료 제출 요구" 랭크뉴스 2024.06.06
26611 [속보]ECB, 5년 만에 첫 금리인하…3.75% 랭크뉴스 2024.06.06
26610 서울대 의대 4개 병원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 랭크뉴스 2024.06.06
26609 "동무는 남조선 혁명하시오"...18세 김동식, 인간병기 되다 랭크뉴스 2024.06.06
26608 "성심당 줄 좀 서주세요" 40분에 3만원…'당근'서 성사된 거래 랭크뉴스 2024.06.06
26607 “아파트 하자 투성이였다” 준공 임박 23개 단지서 1000건 적발 랭크뉴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