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024년 5월 17일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지금 많은 언론, 국민들께서 후보자의 지금 아빠찬스 소위 또 남편찬스,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큰 분노를 하고 계십니다. 일단 배우자 명의로 돼 있던 땅을 딸에게 매매하는 과정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20년 8월에 20살이던 딸에게 배우자 명의로 돼 있던 건물과 땅을 매도했지요."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예."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그 매도자금은 후보자가 증여를 했어요 딸에게. 그래서 그 돈으로 산 거지요. 이게 거래가 이상하잖아요. 아버지가 딸한테 돈을 빌려주고 딸은 그 돈을 가지고 엄마 땅을 샀어요. 왜 이렇게 이상한 거래를 하지요? 딸한테 어머니 명의로 돼 있는 그 땅을 증여하면 되잖아요. 아버지가 증여하나 딸이 지금 엄마가 중요하나 똑같은 거잖아요. 왜 그렇게 했지요?"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먼저 딸이 부동산 취득한 것과 관련돼 가지고 국민 여러분께 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한 6억 정도로 평가한 산성동 주택에 대해서 지금 제삼자한테 매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계약 상태에서 파기가 되는 좀 급박한 상태가 벌어졌고 또 2020년 9월 초순에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나 가지고 그다음부터는 사실상인지 매매가 불가능한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그 부분에 대해서."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딸에게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아니 그게 왜 급박한 상황이에요. 그것은 이따가 충분히 설명을 하세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그게 급박한 상황이 될 수 없는 게 꼭 그걸 매매해야 되나요?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 되나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되잖아요. 가격도 오르고 좋은데 왜 굳이 팔아야 돼요? 다른 사람한테 팔아야 되는데 그러면 딸한테 왜 팔아요? 다른 사람한테 팔아야지 가족한테 팔 이유가 없잖아요. 그 부분은 제가 볼 때는 납득이 잘 안 돼요. 다시 한번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곰곰이 생각을 해 보고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하세요. 제가 납득할 수 없는데 국민들께서 납득이 되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한 이유가 뭐냐 하면 후보자가 이렇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땅을 딸에게 증여하면 땅이야 아까 얘기한 대로 그 가치가 6억 정도 됐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6억에 대한 증여세를 내야 되는 거예요. 지금 돈은 지금 딸한테 빌려준 것은 지금 3억 5천인가 빌려줬지요."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예."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그러면 그 3억 5천만 증여한 것에 증여세 내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증여세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서 이상한 거래를 한 거예요. 아빠 돈을 빌려 가지고 엄마 땅을 사는 이상한 거래를 한 이유가 그 증여세를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이는데 맞습니까? 솔직히 맞으면 맞다고 인정하고 국민들께 사죄를 구하셔야 됩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제가 그런 거래 형식을 택한 것은 세무사한테 상의를 받아 가지고 지금 제가 3억 5천 증여하면서 증여세를 4천850만을 냈는데 그런 여러 가지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합리적인 거래로 세무사가 그렇게 자문을 해서 거기에 따랐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합리적인 거래가 아니라 세무사가 이렇게 하면 절세를 할 수 있다고 얘기를 했겠지요. 안 그렇습니까."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예."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그렇게 말씀하셔야지요. 그렇게 솔직하게 국민들께 얘기를 하고 이해를 구하고 양해를 구해야지요. 그것을 세무사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충고를 해 줘서 그렇게 했다, 그렇게 하면 국민들께서 납득하시겠습니까?"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그러한 부분 절세가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서 사죄하는 바입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지금 배우자의 운전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어요. 일단 배우자가 실제로 운전을 했는지 안 했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후보자 그 부분에 대해서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야당 위원님들께 얘기를 하고 계신데 저도 이 부분 자료는 반드시 제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걸 제출하지 않으면 만약에 근무하지 않았는데 근무한 것처럼 법무법인을 속여서 급여를 받았다라면 사기죄가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근무하지 않는 상황을 다 알면서도 법무법인에서 급여를 지급했다? 그러면 법무법인 돈을 횡령하게 되는 거예요. 이것은 법률가이니까 후보자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 이런 형사법상 문제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그런 오해를 계속 받게 되는 것이잖아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료를 제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저는 참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부인을 운전기사로 채용을 해서 급여를 지급받도록 한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거 관련돼 가지고 지금 처 운전기사 등 그다음에 송무지원으로 취업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과 관해서 제가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아내가 송무지원 그다음에 운전기사 등으로 한 사람 직원분의 직무를 수행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운전기사로 채용했을 때는 2019년 10월 7일 날 제법 큰 교통사고가 나면서 그 이후에 치료를 받고 퇴직 처리를 했습니다. 제가 경력증명원이나 그다음에 근로계약서 등에서 그런 취업한 것에 관한 자료를 냈지만, 마지막에 교통사고를 내고 그다음부터는 근무하지 않은 것 그리고 제가 그때 조수석에 타고 있었는데 꽤 나아가 한 2023년까지 치료를 받는 꽤나 큰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퇴직 처리를 했고 그때 수원구치소인가 그다음에 수원법원인가 가면서 사고가 났고 그런 교통사고 자료에 관한 자료를 위원님께 꼭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처가 여러 가지 초기에 법원과 구치소를 오가면서 운전업무가 많이 필요할 때 그런 부분을 도와줬고 한 사람 분의 직원 역할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틀림없는 사실로 말씀드립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94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중러 지지 업고 도발 재개(종합3보) 랭크뉴스 2024.05.17
26993 돌사진만 남기고 사라진 아이…입학 43년 만에 초등학교 '명예졸업'한 사연 랭크뉴스 2024.05.17
26992 30대 女공무원,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최근 민원 시달려 랭크뉴스 2024.05.17
26991 합참 “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300km 비행” 랭크뉴스 2024.05.17
26990 HLB 진양곤 회장 "FDA 보완 요구 받은 신약 92% 결국 허가" 랭크뉴스 2024.05.17
26989 식약처, 하이트진로 “주입기 세척 미흡”···필라이트 후레쉬 124만캔 회수 랭크뉴스 2024.05.17
26988 대구구치소서 4인실 수감 50대 숨져…유족 “온몸에 멍” 주장 랭크뉴스 2024.05.17
» »»»»» "왜 이렇게 이상한 거래를 하죠?" 여당 의원도 '갸우뚱'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7
26986 신임 일본 대사 “한국은 중요한 존재”…라인 사태 묻자 “...” 랭크뉴스 2024.05.17
26985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중러 지지 업고 도발 재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7
26984 북,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김여정 “서울 허튼 궁리” 직후 랭크뉴스 2024.05.17
26983 보수 외연 넓히는 오세훈…소속 정당보다 지지율 높은 단체장 1위 랭크뉴스 2024.05.17
26982 의사단체 “법원 결정은 끝 아닌 시작…의대 증원, 공공복리 위협할 것” 랭크뉴스 2024.05.17
26981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4.05.17
26980 “하이브가 뉴진스 차별” vs “민희진, ‘모녀관계’ 가스라이팅” 랭크뉴스 2024.05.17
26979 공수처장 후보 오동운 “윤 대통령 소환조사, 일반론으로 가능” 랭크뉴스 2024.05.17
26978 “김정은, 연평도 주민 위로 뜻…미 항공모함서 북미회담 희망도” 랭크뉴스 2024.05.17
26977 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 재개에..."밥하고 빨래만 해야 하나" vs "근신 더 필요" 랭크뉴스 2024.05.17
26976 “민희진 해임 땐 큰 손해” vs “사익 위해 뉴진스 이용”...하이브 법정 공방 6가지 쟁점 랭크뉴스 2024.05.17
26975 [속보]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