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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5만7000달러선이 붕괴했다. 연준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해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1일 비트코인 시세. /코인마켓캡 제공

1일 오후 11시30분을 기준으로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5.8% 하락한 5만7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에는 5만6751달러까지 내려가면서 5만7000달러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5만7000달러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6만달러가 붕괴했었다. 전날(지난달 29일)부터 거래된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 규모 시장 예상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당초 시장은 홍콩 ETF에 약 1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유입된 자금은 약 110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준은 1일(미 동부 시각) 오후 2시 FOMC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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