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2022년 2월25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회담의 2차 준비 회동 후 “사전에 조율을 해서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회동이었다”고 밝혔다. 의제 조율은 물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했다.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 시점은 지연이 불가피해보인다.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저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한 구체적 검토 의견은 (대통령실이) 오늘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준비 회동에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 비서실장과 등이 참석했다. 40여분간 진행됐다.

천 비서실장은 ‘민주당이 제시한 내용이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대통령실 측에) 물어봤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그쪽은 그쪽 답 가져와서 제시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다 말씀드리기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도부 논의를 거쳐 향후 대응 방안을 정할 계획이다.

천 비서실장은 제시한 의제에 대해선 “저희가 세부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드리긴 어렵다”며 “그동안 총선부터 여러가지 메시지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그 범위 안에서 여러분이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간 전국민 민생 지원금 25만원,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시행령 통치 및 거부권 행사 중단, 방송통신위원장·방송통심심의위원장·감사원장·중앙선관위원장 교체 등 다양한 안건들을 공식적으로 거론해왔다.

천 비서실장은 ‘모든 의제가 수용돼야 회담할 수 있다는 입장은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총선 민심을 반영한 의제들이다 민생살려야 된다는 것, 국정기조 전환해야 된다는 것, 이 방향속에서 여러 의제 이야기해왔고 진지하게 검토되고 성과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준비회동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천 비서실장은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저희가 논의를 신속하게 해서 그쪽에 회신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51 스위스 '우크라 평화회의' 각국 160명 초청…러 일단 제외 랭크뉴스 2024.05.03
20850 사고 내고 도주 "음주운전 안 했다" 랭크뉴스 2024.05.03
20849 “의대 증원은 의료 농단, 바로잡겠다” 임현택 의협 신임 회장 랭크뉴스 2024.05.03
20848 하마스 “휴전협상 대표단 곧 이집트 방문…최고지도자 긍정적” 랭크뉴스 2024.05.03
20847 BTS, ‘단월드 연관 의혹’ 루머 유포자 법적 대응 랭크뉴스 2024.05.03
20846 [단독] 순찰차 놔두고 러닝머신에서‥이상한 순찰 랭크뉴스 2024.05.02
20845 서울시, 현대차 GBC '105층 1개동→55층 2개동' 설계변경 제동 랭크뉴스 2024.05.02
20844 의대 증원 1489~1509명 확정…국립대, 배정 인원 절반만 반영 랭크뉴스 2024.05.02
20843 차량 7대 들이받은 50대…잠적 이틀 만에 경찰 출석해 한 말 랭크뉴스 2024.05.02
20842 "차량 데이터로 급발진 규명할 것"‥차주·경비원, 벤츠에 소송 랭크뉴스 2024.05.02
20841 “이제부터 평누도”…1천만원짜리 ‘평화누리’ 작명에 성난 경기북부 랭크뉴스 2024.05.02
20840 AI로 홍수 예보 더 빠르게, 더 많이 랭크뉴스 2024.05.02
20839 국민의힘 3040 모임 '첫목회' "당대표 선출에 일반 여론 50% 반영해야" 랭크뉴스 2024.05.02
20838 아이들 영정에 올린 ‘이태원 특별법’…엄마는 소리 없이 울었다 랭크뉴스 2024.05.02
20837 ‘부활’ 베트남전 생환 포로, 51년 비워둔 현충원 묫자리 찾은 사연 랭크뉴스 2024.05.02
20836 파월 “금리 인상도 인하도 아냐”…한은, 23일 ‘동결 기조’ 이어갈 듯 랭크뉴스 2024.05.02
20835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02
20834 "심란합니다" 연매출 1243억 성심당이 떨고 있다…왜 랭크뉴스 2024.05.02
20833 국회의원 당선인도 ‘학폭’ 논란…김동아 “그런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5.02
20832 에코프로그룹, 일제히 실적 악화… 에코프로비엠 영업익 94%↓ 랭크뉴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