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원지법, 어린이집서 난동 부린 30대 벌금 200만 원
자녀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에 폭언·폭행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자신의 아이가 다쳤다며 어린이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20일 뉴스1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 단독 유정희 판사는 30대 A씨에 대해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사는 A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찾았다. 아이 입술에 상처가 난 것을 발견하고 어린이집에 따지러 간 것. A씨는 어린이집에 도착하자마자 위협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우선 어린이집이 즉각 문을 열어주지 않자 초인종을 여러 차례 두드렸다. 또한 신발을 신은 채로 어린이집 원장실에 들어가 식사 중이던 원장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어린이집 원장에게 “내가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 XX 이 놈의 어린이집”, “우리 애 또 다치게 하면 가만히 안 있는다고 했지”라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다. 욕설을 한 후에는 원장의 얼굴을 향해 주먹질을 하며 때리는 시늉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같은 소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다. 법원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업무를 방해했고 그 장면을 목격한 유아들의 정서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내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 어린이집서 행패 부린 아빠 벌금형 랭크뉴스 2024.04.20
15649 민주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외교안보 정책 성찰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5648 민주 "이화영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 국정조사·특검 검토" 랭크뉴스 2024.04.20
15647 장애인단체들, 4호선 승강장에 누워 ‘다이인’ 시위 랭크뉴스 2024.04.20
15646 연금개혁 토론회…"기초연금 현행유지" vs "수급범위 축소" 랭크뉴스 2024.04.20
15645 민주 "G7 초청 못 받은 尹정부, 외교안보 정책 성찰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5644 고금리 촉발한 인플레이션 [한국 경제 짓누른 ‘新 3고’②] 랭크뉴스 2024.04.20
15643 여야 “차별 없애야” 입 모은 날…장애인단체 활동가 연행 랭크뉴스 2024.04.20
15642 인천 길거리서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4.20
15641 대통령실, 영수회담에 "아직 날짜·형식 미정" 랭크뉴스 2024.04.20
15640 중동 여전히 불씨…"친이란 '저항의 축' 명령만 기다리는 중" 랭크뉴스 2024.04.20
15639 경제 불안에 국내 金 거래대금 '역대 최대'‥한달새 2.4배 랭크뉴스 2024.04.20
15638 조국 “윤 대통령, 영수회담서 채 상병·김건희 특검 요구에 답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5637 벚나무 보며 슬픔 삭였는데…두 번째 딸도 떠났다 랭크뉴스 2024.04.20
15636 구독자 4500명, 월 15만원 수익…적자? 그냥 하고 싶으니까 [ESC] 랭크뉴스 2024.04.20
15635 챗GPT로 악성코드 만드는 법까지 팔린다? [탈탈털털] 랭크뉴스 2024.04.20
15634 조국 "尹, 영수회담서 채상병·김건희 특검 요구에 답해야" 랭크뉴스 2024.04.20
15633 "리한나 뭘 신은거야?" 검색 4000% 급증…대박난 이 등산화 랭크뉴스 2024.04.20
15632 투자자의 바이블 ‘영업이익’…2027년 새 회계기준, 완전히 바뀐다 랭크뉴스 2024.04.20
15631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의 공격은 ‘아이 장난감’ 수준” 평가절하 랭크뉴스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