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스라엘군이 이란발 탄도미사일 잔해를 전격 공개하면서 이란에 보복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습니다.

다만 직접 공격보다는 간접 보복 방식을 택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 송락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밤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잔해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잔해들이 이스라엘의 방공망에 요격된 백여 발의 미사일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국 영토를 처음으로 직접 공격한 이란에 반드시 보복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 "우리는 이런 종류의 침략에 가만히 있을 수 없으며, 이란은 이런 침략에 면죄부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국제사회가 확전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만큼 이란 영토를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간접적인 방식을 택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나 이란 내 드론 공장 폭파, 제3국에 있는 이란 자산 타격 등이 거론됩니다.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스라엘이 반격한다면 고통스러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호세인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만약 이스라엘 정권이 실수한다면 이란군 사령관이 발표한 대로 이란의 대응은 최소한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엄중할 것입니다."]

유럽연합 27개국 외교장관도 양국의 충돌과 관련해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란을 규탄했습니다.

또 이란의 러시아 드론 지원과 별개로 중동 내 대리 세력에 무기를 공급한 데 대해 추가로 제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626 재반격 벼르는 이스라엘‥이란 추가제재 논의 착수 랭크뉴스 2024.04.17
9625 ‘해병대의 울릉부대 창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일본, 눈치 vs 육군, 견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4.17
9624 “‘기억 정리’? 뭔 뜻이냐” 김히어라 학폭 입장에 ‘싸늘’ 랭크뉴스 2024.04.17
9623 [OK!제보] 2만원 치킨 팔면 6천원 떼여…"배달앱 갑질에 죽을 맛" 랭크뉴스 2024.04.17
9622 신용점수 900점도 은행 신용대출 막혔다… 2금융권 찾는 고신용자 랭크뉴스 2024.04.17
9621 "K팝으로 돈 벌기, 늦지 않았어"...엔터·음악 모르는 기업들 줄줄이 진출 랭크뉴스 2024.04.17
9620 갑자기 짖은 개에 뒷걸음치다 '쾅'‥누구 잘못? 랭크뉴스 2024.04.17
9619 “2009년생부터 담배 못 사”… 英 법안 1차 관문 통과 랭크뉴스 2024.04.17
9618 [여명]보수를 참칭(僭稱)하지 마라 랭크뉴스 2024.04.17
9617 환자 지킨 의사들 극한상황…“주 80시간 격무, 우울증” 랭크뉴스 2024.04.17
9616 갑질 없는 아파트 가보니…경비실에 냉난방 기구부터 돌침대까지 랭크뉴스 2024.04.17
9615 총선 뒤에도 ‘윤 마이웨이’…“열심히 하는데 국민이 몰라? TV 부술 뻔” 랭크뉴스 2024.04.17
» »»»»» 이스라엘, 탄도 미사일 잔해 전격 공개…보복 재천명 랭크뉴스 2024.04.17
9613 캐즘에 빠진 전기차···SK온은 백조가 될 수 있을까[박상영의 기업본색] 랭크뉴스 2024.04.17
9612 "이란 보복 공습 막은 건 이스라엘 아이언돔 아닌 미군" 랭크뉴스 2024.04.17
9611 떼인 전세보증금 1분기에만 1조4천억…작년보다 80% 늘었다 랭크뉴스 2024.04.17
9610 민주당, ‘교섭단체 요건 완화’ 약속 지킬까? 랭크뉴스 2024.04.17
9609 국무회의서 "방향 옳다"‥비공개로 "국민께 죄송" 랭크뉴스 2024.04.17
9608 [단독]유명 1세대 ‘뷰튜버’ A씨, 메이크업 강좌 ‘노쇼’로 억대 소송전 휘말려 랭크뉴스 2024.04.17
9607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3%…지정학적 갈등은 하방 요인” 랭크뉴스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