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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 스위츠 쿠키 앤 카페 SNS

[서울경제]

"오늘 쿠키 사신 분들 조심하세요!"

미국의 한 빵집 주인이 쿠키 반죽을 하다가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렸다면서 고객들에게 쿠키 먹을 때 조심하라는 당부를 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UPI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의 레번워스에 있는 시스 스위츠 쿠키 앤 카페의 주인인 먼로는 지난 5일 쿠키 반죽을 하다가 어느 순간 반지에 다이아몬드가 빠져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이아몬드가 빠진 것을 확인하고 부엌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하자 빵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실을 올렸다.

그녀는 "오늘 쿠키를 구입한 사람들에게 보너스가 있다"면서 "반지의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난 누구도 이가 부러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를 찾아서 갖고 오는 사람에게 무료 쿠키를 제공하겠다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36년 동안 내 손에 있었다"며 "당신이 우연히 다이아몬드를 발견했고 그것을 제게 돌려준다면 난 평생 빚을 졌다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반지는 남편이 먼로에게 선물한 결혼반지로 4000달러(약 555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죽 이후 빵을 구울 때는 장갑을 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사라진 것 같다는 설명이다. 특히 초콜릿 칩 쿠키와 설탕 쿠키, 땅콩버터 쿠키 중 하나에 다이아몬드가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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