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시 한 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참 소설도 잘 쓰고 있다"며 "집권당 총선을 사상 유례없이 말아먹은 그를 당이 받아들일 공간이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 행세를 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다"며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되었을 뿐이고 당내외 독자세력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국회 앞에 한동훈 전 위원장의 정계 복귀를 희망한다는 화환이 줄지어 놓이는 등, 한 전 위원장의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각들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이제 소설들 그만 쓰시고 앞으로 우리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한국 보수우파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셀카놀이", "말아먹었다" 같은 표현을 쓰며 책임론을 주장했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그래도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기게 해줬다"며 엄호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과 만찬을 가진 사실이 알려진 건데,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차기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공 상태에 빠진 여권에서 홍 시장이 입지 구축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한 전 위원장은 사퇴 이후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621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랭크뉴스 2024.04.27
9620 [단독]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검사님들 있어 외로운 싸움 가능” 랭크뉴스 2024.04.27
9619 거제 조선소에서 도장 제거 작업 중 화재…11명 화상 랭크뉴스 2024.04.27
9618 강릉 자원재생공장서 큰불…3시간 만에 불길 잡아(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7
9617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행성이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 랭크뉴스 2024.04.27
9616 “시끄럽게 굴어서” 이웃에 가스총 쏜 60대 랭크뉴스 2024.04.27
9615 尹정부 의료개혁 때린 안철수…"의대 증원 1년 미뤄야" 랭크뉴스 2024.04.27
9614 "엎치락 뒤치락" 주가 영향에 세계 3위 부자 재탈환한 '이분' 랭크뉴스 2024.04.27
9613 홍익표, '판문점 선언 6주년'에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 전환해야" 랭크뉴스 2024.04.27
9612 고속철도·4대강 추진…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별세 랭크뉴스 2024.04.27
9611 보잉 여객기 또 사고…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랭크뉴스 2024.04.27
9610 고속도로 택시에서 기사 폭행한 카이스트 교수 불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4.27
9609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전쟁 끝나면 한러 관계 복원될 것" 랭크뉴스 2024.04.27
9608 축구마저 무너졌다...‘저출생 쇼크’, 한국 스포츠의 예고된 몰락 랭크뉴스 2024.04.27
9607 코인 투자 실패하자 고객 돈 19억 꿀꺽…증권사 직원 철창行 랭크뉴스 2024.04.27
9606 주말 꿀잠 보충은 2시간만···푹 자려면 취침 3시간 전 ‘이것’ 마쳐야 랭크뉴스 2024.04.27
9605 다 태웠다고 애태우지 말아요…달큼한 불맛 타오르는 중이니[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 랭크뉴스 2024.04.27
9604 나이 제한 없앴더니… 60세 변호사, 아르헨 미인대회 ‘왕관’ 랭크뉴스 2024.04.27
9603 강릉 고물상 큰불로 검은연기 뒤덮여…1시간 반 만에 불길 잡아(종합) 랭크뉴스 2024.04.27
9602 김용태 “채 상병·김건희 특검 해결책, 국민의힘이 먼저 내놔야” 랭크뉴스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