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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연합뉴스

16일 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2600선마저 위태로워졌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79포인트(2.46%) 내린 2604.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6포인트(0.98%) 내린 2644.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2억원, 192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47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는 등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게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그동안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낮아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해 5개월 만에 4.6%대까지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 중동발 악재성 뉴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지수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주가는 5% 가까이 내리고 있다. 1위 삼성전자 주가도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 주가가 일제히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6포인트(2.47%) 내린 831.3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6.88포인트(0.81%) 내린 845.54로 시작해 역시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2억원, 9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20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HLB, 알테오젠,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오테크닉스 등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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