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겨냥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이용객이 TV로 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으로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과정에서 언급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직공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추어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현재 우리 국민이 겪는 어려움도 더 세심하게 살피라는 것이 바로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계선상에 계신 어려운 분들의 삶을, 한 분 한 분 더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