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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제유가와 환율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합동 비상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동발 위기가 고조되자, 국제 유가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브렌트유의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고,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4월 들어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동산 원유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거시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한 달 내쪽으로는 우리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이 되고 거기서 한 달 더 지나가면 이제 소비자 물가에도 반영이 되면서, 이게 무서운 게 뭐냐 하면 이제 기름값이 오르면 상품하고 서비스 가격이 같이 올라가요."

기름값 인상에 따라, 물류비가 오르고, 결국 소비재로 이어지는 물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여기다 원/달러 환율 역시 1,400원을 코앞에 두고 있어, 원자재 수입 물가의 상방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초 하반기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2%대 물가 목표에 적신호가 들어온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범정부 긴급회의 열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기재부 등은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24시간 동안 중동 상황을 모니터링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정부는 금융·외환 시장의 지나친 변동성에 대해서도 주시하며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이달 말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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