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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습을 두고 양국이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놨습니다.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공습 후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을 무력화하고자 했으나 실패했고 작전 목표가 성취됐다”고 주장했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바게리 총장은 이번 공습에 상당한 수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그리고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며 “아이언돔 등 시온주의자 정권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크게 대응할 수 없는 설계가 이뤄졌다”며 “작전이 성공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만 겨냥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전했습니다. 국영 IRNA 통신은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군의 F-35 전투기가 배치된 남부 네바팀 공군기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민간인 지역은 피해 보복 공습의 정당성을 최소한 확보하려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TV 브리핑에서 “이란이 발사한 여러 유형의 발사체 300여 기 중 99%를 요격했다”며 “이란의 공격은 저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국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순항미사일과 드론 가운데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몇 발의 탄도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재보복 등 후속 조치 선택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재보복 시 맞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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