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 사랑 더 받을 길 찾기를 희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 전 위원장은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와 보좌진 한분 한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 잘 지내세요"라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총선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여당 수장 자리에 오른 지 107일 만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진 않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라 걱정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043 삼성전자, 美서 반도체 보조금 9조원 받는다…역대 3번째 규모(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15
9042 경찰 “의사 집단행동 선동글 게시자 23명 특정” 랭크뉴스 2024.04.15
9041 “이스라엘, 이르면 15일 이란 재보복”…미국 만류에 출구전략 고심 랭크뉴스 2024.04.15
9040 울진 9·10번째 원전 공사 한창…‘150m 간격’ 들어선다 [현장] 랭크뉴스 2024.04.15
9039 [단독] 쏘나타 이어 K5도 택시 나온다…중형차 부활 이끌까 랭크뉴스 2024.04.15
9038 문재인 “범야권 승리 큰 기여”…조국 “어깨가 무겁다” 랭크뉴스 2024.04.15
9037 이순신 장군이 왜 '영국 불법 도박게임'에…일본도 차고 중국 갑옷까지 랭크뉴스 2024.04.15
9036 LH 지난해 영입이익 전년 대비 98%↓…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 랭크뉴스 2024.04.15
9035 환율 1400원 육박‥유류세 인하 9회 연속 연장 랭크뉴스 2024.04.15
9034 홍준표 “살다보니 개가 사람 비난하는 것 본다”···김경율 저격 랭크뉴스 2024.04.15
9033 총선 뒤 의대증원은?…이재명표 ‘공론화 특위’에 용산 선긋기 랭크뉴스 2024.04.15
9032 주변국 때리는 이스라엘‥'미워도 다시 한번?' 랭크뉴스 2024.04.15
9031 [양권모 칼럼]‘이대로’ 3년은 너무 막막하다 랭크뉴스 2024.04.15
9030 쿠팡 탈퇴한다..쏟아지는 불만에 경쟁사들 “지금이 기회” 랭크뉴스 2024.04.15
9029 삼성전자, 미 반도체 보조금 최대 9조원 받는다…투자는 55조 이상 랭크뉴스 2024.04.15
9028 소방관 꿈꾼 19살·홀로 아들 키우던 40대 가장…새 생명 주고 하늘로 랭크뉴스 2024.04.15
9027 미국, 이스라엘에 "전략적으로 생각해라"‥중동 국가 적극 접촉 랭크뉴스 2024.04.15
9026 '파주 男女 호텔 사망' 미스터리 조금씩 풀린다…여성 폰으로 '돈 요구' 랭크뉴스 2024.04.15
9025 노소영 관장 자금 26억원 빼돌린 前 비서 구속 랭크뉴스 2024.04.15
9024 이스라엘 재보복 의지 표명‥중동 전운 일촉즉발 랭크뉴스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