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 대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연준이 현지시간 10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에 따르면 최근 물가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모든 참석 위원은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일 경우 연내 어느 시점에선가 긴축 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펼쳤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참석 위원은 지정학적 위험이 심각한 공급 병목현상이나 운임 상승을 초래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연준의 방침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하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5일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을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10 "국가 명승 지정 코앞인데"…1300년 역사 망해사 대웅전 전소 랭크뉴스 2024.04.14
12809 [르포] ‘오크통 5000개에 담긴 100년의 기술’ 하이트진로 이천 소주 공장 랭크뉴스 2024.04.14
12808 [인터뷰] SKC가 5225억원 투자한 ‘실리콘 러버 소켓’ 세계 1위 ISC… 김정렬 대표 “세계 1위 CPU 양산용 제품 공급” 랭크뉴스 2024.04.14
12807 조국 "尹대통령, 만나자"…"검찰 이용은 얍실한 생각" 랭크뉴스 2024.04.14
12806 윤 대통령, 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국정 쇄신’ 첫 가늠자, 정치인 중심 하마평 랭크뉴스 2024.04.14
12805 [속보] 바이든 "14일 G7 정상회의 소집해 對이란 외교대응 조율" 랭크뉴스 2024.04.14
12804 테슬라 ‘중국산 모델3’ 보조금 확정… 226만~235만원 랭크뉴스 2024.04.14
12803 유엔 안보리 내일 긴급 소집…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논의 랭크뉴스 2024.04.14
12802 총선 끝난 뒤 전기·가스요금 오를까… 정부, 가격 인상 ‘고심’ 랭크뉴스 2024.04.14
12801 이란 공격에 이스라엘 한국 교민 비상…정부 "비상연락망 공유" 랭크뉴스 2024.04.14
12800 尹, 후임 총리·비서실장 신중 검토… “시간 걸릴 듯” 랭크뉴스 2024.04.14
12799 “당신의 운전면허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탈탈털털] 랭크뉴스 2024.04.14
12798 이준석 “조기대선? 대통령 정국 구상에 달려”···개혁신당 ‘선명 야당’ 강조 랭크뉴스 2024.04.14
12797 "죽은 동생 장례비 좀…" 거짓말로 연인 등친 50대 사기꾼 랭크뉴스 2024.04.14
12796 결혼할 여친 잔혹 살해…"191회 찔렀는데 징역 17년뿐이라니" 랭크뉴스 2024.04.14
12795 조국 “윤 대통령 만나길 희망···하고 싶은 말 있어” 랭크뉴스 2024.04.14
12794 조국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 만날 수 있길 희망"‥공개 회동 요청 랭크뉴스 2024.04.14
12793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자 아버지 앞에 무릎 꿇은 가해자 아버지 [주말엔] 랭크뉴스 2024.04.14
12792 이란, 이스라엘 공격…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비트코인 급락 랭크뉴스 2024.04.14
12791 한국서 수출한 소형 SUV 덕분에 ‘대박’난 미국 업체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