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러닝머신 안에 담긴 채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 버려졌던 현금 다발이 수거 노인의 신고 덕분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 로고. /뉴스1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51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고물을 수거하던 70대 남성 A씨로부터 “러닝머신 안에서 현금 다발이 나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버려져 있던 러닝머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현금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현금은 5만원권 975매로, 총 4875만원에 달했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여성 B씨가 한 남성과 함께 이 러닝머신을 분리수거장에 버렸고, 발견된 현금은 그의 아버지 90대 C씨가 넣어둔 것이었다. C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데, 그동안 받은 국가유공자 연금을 인출해 러닝머신에 보관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금을 발견한 즉시 112에 신고해준 덕분에 러닝머신이 쓰레기장으로 옮겨지기 전 현금 주인을 특정해 잃어버린 돈을 되돌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러닝머신에 돈다발이… 4800만원 주인 찾아 준 수거 노인 랭크뉴스 2024.04.09
10620 재산 50억 조국 “대기업 직장인 월급 깎자” 공약에 시끌 랭크뉴스 2024.04.09
10619 [총선 D-1] 與, 서울 15곳 총력 유세…"한 표 때문에 후회 말자" 랭크뉴스 2024.04.09
10618 행정 실수로 무국적 될 뻔한 다문화 자녀… 법원 "국적 인정해야" 랭크뉴스 2024.04.09
10617 고려아연, 영풍과 ‘원료 공동 구매·영업’ 종료 랭크뉴스 2024.04.09
10616 JP모건 회장 “지정학적 위기로 2차대전 후 가장 위험한 상황” 랭크뉴스 2024.04.09
10615 “한 표만 더” 아들은 무릎 꿇고 어머니는 울었다…후보 가족들도 선거운동 랭크뉴스 2024.04.09
10614 '나라살림 성적' 총선 다음날 발표‥野 "선거 악재 판단했나" 랭크뉴스 2024.04.09
10613 “올림픽이 꿈” 12살 소년, 바다에 빠진 할머니·이모 구하고 하늘로 랭크뉴스 2024.04.09
10612 총선 전날 법원 출석 이재명 “국민 배신한 정치세력 심판해 달라” 랭크뉴스 2024.04.09
10611 아파트 다 지었는데 ‘소방차 전용구역’ 없어…소방서가 누락 랭크뉴스 2024.04.09
10610 ‘전현희, 89일 중 83일 지각 출근’ 與 공보물에…선관위 "허위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4.09
10609 尹 "AI 반도체 2027년까지 9.4조 투자…AI 'G3' 도약 적극 지원" 랭크뉴스 2024.04.09
10608 이명박 땐 지지율 25%로도 여당 과반 승리...이번엔 다를까? 랭크뉴스 2024.04.09
10607 경찰, 성매매 시도 남성 촬영하려던 유튜버 치고 달아난 차량 추적 중 랭크뉴스 2024.04.09
10606 尹대통령 “반도체 산업 유치 위한 투자 인센티브 전면 재점검” 랭크뉴스 2024.04.09
10605 검찰, '이재명 경기도 법카 의혹' 관련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4.09
10604 이재명 “국힘 과반 막아달라”, 한동훈 “민주 막기 벅차다” 랭크뉴스 2024.04.09
10603 중수본 “무급휴가 간호사, 다른 병원 근무 추진” 랭크뉴스 2024.04.09
10602 다세대 보일러 코드 뽑고 인터넷 끊고…경찰 흉기위협한 40대 랭크뉴스 2024.04.09